안녕하세요. 원진치과의원 대표원장 박재형입니다.

커피 하루 한잔은 꼭 마셔야 하는데
라미네이트 착색되지 않을까요?
라미네이트 후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에 행여나 치아가 누렇게 변하지는 않을까 신경 쓰이실 텐데요.
오늘은 커피와 라미네이트 착색의 진짜 관계, 그리고 시술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주의사항을 짚어보려 합니다.

착색된 치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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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정말 라미네이트를 착색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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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커피를 끊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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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전 꼭 알아두어야 할 핵심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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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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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착색이 시작된 것 같다면
커피, 정말 라미네이트를 착색시킬까?
커피를 마신다고 라미네이트 표면 자체가 당장 누렇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치과에서 널리 쓰는 세라믹 소재는 표면이 유리처럼 매끄러워 색소가 잘 스며들지 못하죠.
단, 진짜 착색이 일어나는 취약한 부위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보철물과 잇몸이 만나는 얇은 경계선, 그리고 치아와 세라믹을 붙일 때 사용한 '접착 레진' 부위입니다.
커피 속 색소가 이 미세한 틈으로 조금씩 스며들면서 시간이 갈수록 경계선을 어둡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커피 때문에 이가 누레졌다"기보다,
"오랜 기간 색소가 틈새에 쌓여 전체적으로 칙칙해 보인다"고 표현하는 편이 훨씬 정확합니다.
한두 잔 마셨다고 티가 나지는 않지만, 매일 반복되는 습관이 쌓이면서 흔적을 남기게 되는 것이죠.
커피뿐 아니라 홍차, 와인, 콜라나 카레처럼 색이 진한 음식들 모두 비슷합니다.
특히 뜨거운 음료는 입안 온도를 높여 색소가 더 잘 달라붙게 하고,
산도가 높은 음료는 치아 표면을 미세하게 부식시켜 착색을 돕기도 합니다.

위 사진 속 치아의 검은 부분도 레진을 수복한 경계선이 검게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말씀드리는 게, 라미네이트를 시술할 때부터 레진 접착제를 좋은 퀄리티의 제품으로 사용하는 게 좋고요.
(저렴할수록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트 접착도 틈이 생기지 않도록 부착을 정밀히 해 들뜸이나 착색을 최대한 방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접착을 제대로 안하면 착색도, 충치도, 라미네이트 깨짐도 더 잘 발생하는데요.
아래처럼 받으시면 위와 같은 리스크를 방지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커피를 끊어야 할까요?
그렇다고 좋아하는 커피를 끊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무작정 참기보다는 현명하게 '줄이고 관리하기'만 잘해주셔도 충분합니다.

마신 후 가볍게 헹구기
커피를 드신 직후 맹물로 입안을 가볍게 헹궈주세요.
색소가 틈새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주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빨대 활용하기
차가운 음료를 드실 땐 가급적 빨대를 쓰시는 게 좋습니다.
음료가 앞니에 직접 닿는 면적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꽤 도움이 됩니다.
직후 양치질 피하기
산성이 강한 음료를 마시고 바로 칫솔질을 하는 건 피해야 합니다.
치아 표면이 미세하게 약해진 상태라 마찰이 가해지면 오히려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변 자연치아 보호를 위해 30분 정도 지난 뒤에 양치하는 것이 안전하죠.
마시는 습관 바꾸기
커피 한 잔을 하루 종일 마시는 것보다, 정해진 시간에 짧게 마시고 입을 헹궈내는 편이 치아 건강에 훨씬 유리합니다.
시술 전 꼭 알아두어야 할 핵심 주의사항
이제 막 시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음 세 가지는 꼭 미리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한 번 부착하면 꽤 오래 써야 하는 보철물이니까요.
- 보철물 재료를 신중하게 고르셔야 합니다.
플라스틱 계열인 레진은 초기 비용이 저렴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변색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평소 커피를 즐기신다면 표면 착색에 강한 세라믹 소재가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하죠.
당장의 비용만 보기보다는 수년 뒤의 색상 유지력까지 고려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 치아 색상(쉐이드)을 무작정 하얗게만 잡지 마세요.
처음부터 너무 밝은 톤을 고집하면,
훗날 내 치아와의 미세한 색상 차이나 경계선 착색이 유독 눈에 띄게 됩니다.
내 피부 톤과 주변 치아 색상을 고려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톤을 찾는 것이 오랜 시간 만족도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 라미네이트는 일반 치아 미백으로 다시 하얘지지 않습니다.
치과 미백제는 살아있는 자연치아 속 색소를 분해하는 원리라 인공 보철물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미 착색이 진행됐다면 표면을 다듬거나 다시 제작해야 할 수도 있으니,
처음부터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라떼처럼 우유를 섞어 마시면 착색이 덜 될까요?
일부 연구에서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있지만, 그보다는 물로 헹구는 습관이 더 확실합니다.
Q. 미백 치약을 쓰면 예방이 될까요?
추천하지 않습니다. 시중의 미백 치약 중에는 입자가 거친 연마제가 많이 들어간 제품들이 있는데요.
이런 성분이 보철물 표면에 미세한 스크래치를 내어 결과적으로 색소가 더 잘 달라붙게 만들기도 합니다.
댁에서 무리하게 관리하시기보다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전문가 세정을 받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미 착색이 시작된 것 같다면
이미 시술을 받았는데 잇몸 경계선이 거뭇해졌다고 해서 지레 큰 걱정부터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표면에만 얕게 생긴 초기 착색이라면 치과에서 진행하는 정밀 세정(스케일링 및 폴리싱)만으로도
원래의 맑은 색을 상당 부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변색이나 오염이 내부까지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보철물을 새로 제작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혼자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 겁니다.
겉보기엔 비슷한 누런빛이어도, 단순 얼룩인지, 경계 마진의 문제인지,
초기 접착이 잘못된 것인지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달라지니까요.

마치며
정리해 보면, 커피를 마신다고 라미네이트가 금방 망가지거나 변색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드신 후 가볍게 물로 헹구는 작은 습관,
그리고 6개월마다 치과에 들러 상태를 점검받는 것만으로도 라미네이트 색상을 꽤 오래 지키실 수 있습니다.
시술을 고민 중이시라면 나에게 맞는 재료와 색상부터 꼼꼼히 챙겨 보시고,
이미 시술을 하셨다면 현재 치아 상태부터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재형이었습니다.

[라미네이트를 고민할 때 아래글은 읽고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