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진치과의원 대표원장 박재형입니다.

잇몸이 불룩하고 아린 느낌이 나요
자고 일어났더니 잇몸이 부어 있거나, 양치 도중 한쪽 잇몸이 불룩해진 것을 느끼고 검색해 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잇몸 부음은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일 때도 적지 않은데요.
무엇보다 이대로 두면 저절로 가라앉을지, 아니면 치과에 가야 하는 상태인지가 가장 궁금하실 겁니다.
이 글에서는 잇몸 부음의 흔한 원인부터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관리, 그리고 치과를 찾아야 하는 상황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막연히 걱정하거나 반대로 무작정 참기보다, 지금 내 상태가 어느 쪽에 가까운지 가늠해 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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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부었을 때 가장 먼저 드는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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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부음의 흔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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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볼 수 있는 잇몸 부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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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에는 치과를 찾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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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부음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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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잇몸 부음의 흔한 원인
잇몸 부음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치태와 치석이 쌓이면서 생기는 잇몸 염증입니다.
초기에는 잇몸이 붉어지고 붓는 정도이지만, 그대로 두면 잇몸 뼈까지 영향을 주는 치주염으로 이어질 수 있죠.
음식물이 잇몸 사이에 끼어 자극을 주거나, 사랑니 주변을 덮은 잇몸에 염증이 생겨 붓는 경우도 흔합니다.
(저희 진료실에서만 보더라도 치주염이 있는 분들은 보철 치료 전 잇몸치료를 먼저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위 사진 속 케이스도 라미네이트 전 치주질환으로 잇몸 치료 먼저 진행한 분의 치아 상태입니다.
특히 사랑니가 비스듬히 나거나 일부만 올라온 경우에는 그 주변이 잘 닦이지 않아 반복적으로 붓곤 합니다.
이 외에도 너무 세게 칫솔질을 하거나, 피로와 면역력 저하, 호르몬 변화 같은 요인이 겹치면서 일시적으로 붓기도 합니다.
한 부위가 유난히 크게 붓고 욱신거린다면, 잇몸 안쪽에 고름이 차는 농양일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하는데요.

즉 잇몸 부음은 원인이 한 가지로 정해져 있지 않고,
입안 위생 상태부터 특정 치아의 문제, 전신 컨디션까지 여러 요인이 얽혀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평소 잇몸에서 피가 잘 나거나 입냄새가 함께 느껴졌다면, 이미 잇몸 염증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부음이라도 사람마다 원인이 다를 수 있고, 대처 방법도 달라지죠.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잇몸 부음 관리
부은 잇몸을 더 자극하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미지근한 소금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입안을 가볍게 헹구면 일시적으로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칫솔질은 아예 멈추기보다, 부드러운 칫솔로 살살 닦아 음식물과 치태가 더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너무 뜨겁거나 딱딱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잠시 피하시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몸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손가락이나 이쑤시개로 부은 부위를 자꾸 만지거나 억지로 짜내려 하면
오히려 자극과 2차 감염이 더해질 수 있으므로 삼가시는 것이 좋고요.
술이나 담배도 잇몸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라 증상이 있을 때는 잠시 줄이시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이러한 관리는 어디까지나 증상을 잠시 가라앉히는 임시 방편이지,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는 아닌데요.
특히 자극을 줄였는데도 며칠째 그대로라면, 집에서의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죠.

이런 경우에는 치과를 찾으셔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집에서 버티기보다 치과를 찾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며칠이 지나도 붓기가 가라앉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질 때,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피가 자주 날 때,
통증이 심하고 얼굴까지 붓는 느낌이 들 때가 그렇습니다.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통증이 함께 느껴진다면 잇몸 속에서 염증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거든요.

이런 신호들은 단순한 부음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통증이나 붓기가 점점 넓게 번지는 느낌이라면,
시간을 끌수록 회복에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부음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잇몸 부음을 가볍게 여겨 반복적으로 넘기다 보면, 염증이 잇몸 아래 뼈까지 번지면서 되돌리기 어려운 단계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한번 녹아내린 잇몸 뼈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원인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간단한 관리로 잡을 수 있는 문제도, 시기를 놓치면 치료의 범위와 시간이 함께 늘어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무통마취를 통해 통증을 최소화하며 진행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래 케이스도 잇몸의 부음, 염증을 방치해 뿌리낭으로 발전한 경우였는데요.
결국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위 사진 속 우측 두번째 잇몸에 치아뿌리낭이 생겨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같은 부위가 자꾸 붓는다면 그 자리에 분명한 원인이 있다는 뜻이므로, 반복되는 신호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진통제나 가글로 증상만 덮어 두면 당장은 편해도, 원인이 그대로 남아 다음에는 더 크게 나타날 수 있거든요.
마무리하며
잇몸 부음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동시에 우리 몸이 보내는 의미 있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잠깐의 관리로 가라앉는 경우도 있지만, 원인을 정확히 모른 채 방치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증상이 며칠 이상 이어지거나 반복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관리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잇몸 건강은 한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이상 신호가 느껴질 때 일찍 살펴보는 습관이 결국 치아를 오래 지키는 길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박재형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