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울을 보다가 치아 표면에
하얗고 불투명한 얼룩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음식물 착색이나
일시적인 얼룩이라고 생각해
양치질을 더 세게 하거나,
여러 번 닦아보는 분들도 계신데요.
하지만 아무리 닦아도
사라지지 않는 흰 반점이라면
단순한 얼룩이 아닐 수 있습니다.
치석처럼 누렇게 보이지도 않고,
충치처럼 검게 변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이런 변화는 치아 탈회의 신호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치아 탈회가 무엇인지,
어떤 원인으로 생기는지,
그리고 발견했을 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

✅ 치아 하얀 충치,
탈회란?
탈회는 치아 표면을 보호하는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에서
칼슘, 인 등의 무기질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법랑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 중 하나이지만,
산성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점차 약해질 수 있는데요.
입안의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산을 만들고,
이 산이 치아 표면을 공격하면
법랑질의 무기질이 소실되기 시작합니다.
이 때 무기질이 빠져나간 부위는
정상적인 법랑질과 빛을 반사하는 방식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그 결과 치아 표면에
하얗고 불투명한 반점처럼 보이게 되며,
이를 치아 탈회라고 한답니다.
즉, 탈회는 아직 명확한 충치는 아니더라도,
충치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원인은 무엇일까요?
치아 탈회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구강 위생 관리 부족입니다.
양치질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아 표면에 치태가 쌓이게 되는데요.
치태 속 세균은
음식물 속 당분을 이용해 산을 만들고,
이 산이 법랑질을 약하게 만들어
탈회를 유발할 수 있답니다.
특히 교정 치료 중에는 브라켓과 와이어 주변에
음식물과 치태가 남기 쉬우며,
이 부위를 제대로 닦지 못하면
교정 장치 주변으로 하얀 반점이 생기기 쉽답니다.
그리고 탄산음료, 과일주스처럼
산도가 높은 음료를 자주 마시면
치아 표면이 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이로 인해 법랑질이 약해지고
탈회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구토를 자주 하거나
위산 역류 증상이 있는 경우,
강한 산성 성분이 치아에 닿게 되는데요.
위산은 법랑질에 큰 자극을 줄 수 있어
치아 표면 손상과 탈회를 일으킬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치아 형성 시기나
성장 과정에서 영양 상태가 좋지 않거나,
불소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경우에도
탈회가 나타날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간혹 치아에 하얀 얼룩이 보이면
더 열심히 닦으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미 법랑질의 무기질이
빠져나가 생긴 탈회 부위는
단순 양치질만으로
원래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기 어렵답니다.
물론 꼼꼼한 양치질은 매우 중요합니다.
탈회가 더 깊은 충치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청결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이미 눈에 띄는 흰 반점이 생겼다면
치과 검진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반면 손상이 심하거나
심미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치아 상태에 따라
레진 치료, 오브제로 라미네이트, 크라운 등
여러가지 치료법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치아 하얀 충치인
탈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치아 표면에 닦아도 없어지지 않는
하얀 반점이 보인다면
단순한 착색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치과에 내원하시어
명확한 검진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평소 꼼꼼한 양치 습관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치아 탈회를 예방하고,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