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병 우식증 원인,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하나요?

아이의 첫 치아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부모님도 무척 반갑고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작고 하얀 앞니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면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실감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를 재울 때
젖병을 입에 문 채로 잠들게 하는 습관은
앞니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아이가 칭얼거리거나 쉽게 잠들지 않을 때
젖병을 물려 달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습관이 반복되면
우유병 우식증으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오늘은 우유병 우식증 원인은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또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

우유병 우식증 원인?
우유병 우식증은
영유아기에 흔히 나타나는 충치로,
주로 윗앞니 여러 개에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왜 발생하는 걸까요?
아이가 우유나 분유, 주스 등이 담긴
젖병을 물고 잠이 들면
음료 속 당분이
치아 표면에 오랫동안 남게 됩니다.
입안의 세균은 이 당분을 먹고
산을 만들어 내는데,
이 산이 치아 표면을 약하게 하면서
충치가 시작됩니다.
특히 잠을 자는 동안에는
입안을 씻어주는
침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치아에 남아 있는 당분이
더 오랜 시간 머물게 되어
충치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답니다.

우유병 우식증은 초기에 통증이 거의 없어
부모님이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앞니 표면에
분필가루가 묻은 것처럼
하얗고 뿌연 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조금 더 진행되면
노란색이나 갈색 얼룩이 생기고,
치아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작게 패여 보일 수 있습니다.
충치가 깊어지면 치아가 검게 변하거나
끝부분이 부서지기도 한답니다.
아이가 음식을 먹다가 자주 보채거나,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평소보다 양치를 심하게 거부한다면
치아가 불편하다는 신호일 수도 있는데요.
영유아는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명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만큼
부모님이 주의깊게 체크해주는것이 필요합니다.

꼭 치료를 해야할까요?
그런데 간혹 유치는
시간이 지나면 빠지는 치아이기 때문에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치는 단순히
잠시 사용하는 치아가 아닌데요..!
음식을 씹고 발음을 익히는 데 필요하며,
턱과 얼굴이 자라는 과정에도 영향을 줍니다.
또한 영구치가 바른 위치에서 나올 수 있도록
공간을 지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충치로 인해 유치를 너무 일찍 잃게 되면
주변 치아가 빈자리로 이동하면서
나중에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치아 배열이 고르지 않게 되거나
교정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충치가 깊어져 치아 뿌리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 속에서 자라고 있는
영구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빠른 시일내에 치료받는것이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데요.
가장 먼저 바꿔야 할 습관은
젖병을 물린 채 재우는 것입니다.
아이가 꼭 젖병을 물고 자려고 한다면
우유 대신 물을 담아주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잠들기 전에
우유나 분유를 먹였다면
가능한 한 치아를 닦아주는 것이 좋은데요.
양치가 어려운 시기라면
깨끗한 거즈나 구강 티슈를 이용해
치아와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돌이 지난 뒤부터는
젖병 사용을 조금씩 줄이고
컵으로 마시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고,
부모님의 많은 도움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유병 우식증은
앞니 여러 개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아이도 부모님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앞니에 하얀 반점이 보이거나
갈색으로 변한 부분, 깨진 부분이 있다면
단순한 착색으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없더라도
충치가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유치는
건강한 영구치가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바탕이 됩니다.
우리 아이가 편안하게 먹고 웃을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올바른 수유 습관과
양치 습관을 함께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