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상담 중에 종종 두피나 모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두피가 아프다"거나 "머리카락을 만지면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런 두피 통증(모발통)의 정확한 원인은 오랫동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여기에 대한 연구가 하나 발표되었는데
이 연구는 이러한 통증의 원인으로 Substance P(SP) 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제시했습니다.
SP는 염증 반응과 통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펩타이드로 특히 유전성 탈모 환자에서 높은 농도로 발견되었습니다.
Substance P, 두피통증의 원인?

연구에 따르면 모발통을 겪는 유전성탈모 환자의 두피 조직에서
SP 농도가 대조군보다 약 6배 이상 높았으며 혈청 내 농도 또한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SP 농도는 통증 강도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주며
SP 수치가 높을수록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결과는 SP가 두피통증의 주요 기전 중 하나로 작용할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SP가 염증을 유발하고 통증 신호를 증폭시키며 모낭 주변 조직에 축적될 때 통증과 불편감을 유발한다는 설명입니다.
SP를 줄이는 치료방법 4가지
그럼 SP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SP를 억제하여 두피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법들이 있습니다.

- NK-1 수용체 길항제
SP가 NK-1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약물입니다.
이미 구토 억제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두피 통증 관리에도 적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염증 억제 치료
스테로이드 제제나 냉각 요법과 같은 염증 반응 완화 치료는
두피 염증 및 SP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SP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가하므로 명상이나 운동과 같은
스트레스 관리 요법이 SP 억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국소 치료
냉각 스프레이나 국소 마취제를 두피에 적용하여 SP 농도를 낮추는 방법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탈모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연구는 탈모와 관련된 통증을 단순한 부수적 문제로 간주하던 기존의 관점을 변화시킵니다.
두피통증이 SP와 연관되어 있다면 이를 억제하는 치료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SP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전성 탈모에서 통증까지 관리할 수 있다면치료의 완성도가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입니다.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관련논문: Gohary, Yasser M.a; Shaker, Olfat G.b; Elshimy, Lina A.c; Osman, Shimaa T.a. Tissue and serum levels of substance P in trichodynia of androgenetic alopecia patients. Journal of the Egyptian Women's Dermatologic Society 22(1):p 22-28, January-April 2025. | DOI: 10.4103/jewd.jewd_7_24
[본 게시물은 의료법 56조 1항에 따라 정보전달을 위해 원장이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탈모수술과 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