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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복용 후 성기능 변화? 어떤 관련이 있을까?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5년 4월 21일

"탈모약, 오래 먹어도 괜찮나요?" 이 질문은 병원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머리숱이 늘어 만족스러운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전립선 건강이나 성기능 문제에 대한 불안은 더욱 커져갑니다. 피나스테리드는 탈모 치료에 확실한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원래 이 약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용으로 개발됐습니다. 즉, 체내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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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오래 먹어도 괜찮나요?"

이 질문은 병원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머리숱이 늘어 만족스러운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전립선 건강이나 성기능 문제에 대한 불안은 더욱 커져갑니다.

피나스테리드는 탈모 치료에 확실한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원래 이 약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용으로 개발됐습니다.

즉, 체내 호르몬 특히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약을 장기간 복용했을 때 우리 몸, 특히 전립선과 성기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2024년 미국비뇨기과학회(AUA)에서 발표된 두 편의 연구는 이 질문에 대해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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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 피나스테리드 1mg을 복용한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비대증(BPH)과 하부요로증상(LUTS)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약을 복용했든 안 했든 이들 질환의 발생률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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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의 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암 발생률에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과거 일부 연구에서 피나스테리드가 고등급 전립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지만 이번 장기 연구는 그러한 우려를 크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결론적으로 피나스테리드 1mg의 장기 복용은 전립선 질환 예방 효과도

전립선암 발생률 증가도 없는 중립적인 약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립선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5mg 용량과의 차이에서 기인한 결과로 보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DHT 억제 기전상 성기능 부작용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첫번 째 말씀드린 연구에서 이 점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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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헬스코리아뉴스

발기부전치료제

• 피나스테리드 1mg 장기 복용자는 성기능 관련 진단(발기부전 등) 및 치료(비아그X와 같은 PDE5 억제제 사용)를 받을 확률이 통계적으로 더 높았습니다.

• 복용 기간이 길수록 성기능 이상 진단 가능성도 점진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즉 일부에서는 피나스테리드를 장기 복용할 경우 성기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이 부작용이 모든 복용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개별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번 연구들은 오랜 시간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해온 이들이 갖는 대표적인 질문들 효과는 유지될까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에 대해 나름 답안을 보여줍니다.

• 피나스테리드 1mg은 전립선 질환 예방 효과 없음

• 전립선암 발생률도 높이지 않음

• 장기 복용 시 성기능 이상 가능성 있음

• 따라서, 이 약은 탈모 치료 목적에 한정해 사용되어야 함

복용 전 확인 리스트

• 피나스테리드를 전립선 질환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

• 전립선암 발생 우려는 데이터 상 해소되었음을 인지할 것

• 성기능 변화에 유의하고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할 것

• 장기 복용 전, 이점과 위험 요소를 충분히 비교하고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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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참고문헌

Xu, P.J., Patel, A., Roane, A., Gibbs, C., Mechlovich, D., Bucko, R., Stock, L., & Krambeck, A. (2024). The urologic impact of long-term finasteride-1 mg use for androgenic alopecia: A matched-cohort database analysis. Presented at the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UA) Annual Meeting.

Chestnut, C., Yang, C.C., Gore, J.L., & Schenk, J. (2024). Men with diagnosed hair loss on five-alpha reductase inhibitors do not have decreased incidence of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or prostate cancer over a 20-year period. Presented at the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UA) Annual Meeting.

[본 게시물은 의료법 56조 1항에 따라 정보전달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탈모수술과 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