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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부작용, 정말 줄어들까? 과학적으로 확인된 변화들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5년 6월 2일

출처 - 뉴시스 피나스테리드 "탈모약 부작용,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처음엔 좀 이상했는데, 몇 달 지나니까 괜찮아졌어요." ​ 진료실에서 피나스테리드를 복용 중인 환자분들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이 약은 탈모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만큼 많은 분들이 복용하지만 성기능 저하나 기분 변화 같은 부작용을 걱정하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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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피나스테리드

"탈모약 부작용,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처음엔 좀 이상했는데, 몇 달 지나니까 괜찮아졌어요."

진료실에서 피나스테리드를 복용 중인 환자분들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이 약은 탈모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만큼 많은 분들이 복용하지만 성기능 저하나 기분 변화 같은 부작용을 걱정하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부작용이 줄어들었다고 말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정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걸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 위해 피나스테리드 복용 후 부작용 변화에 대한 두 편의 연구를 살펴봅니다.

하나는 2년간 복용한 환자들을 다른 하나는 4년 이상 복용한 환자들을 분석한 연구입니다.

2년간 복용: 부작용은 있지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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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연구에서는 약 6,5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피나스테리드를 2년 동안 복용한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복용 초기에는 발기부전, 성욕 감퇴 등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다소 흔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약 15~20%는 부작용이 계속되었고 특히 이전에 비슷한 증상을 겪었던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복용량을 줄이거나 격일 복용 같은 방식이 부작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4년 이상 복용: 부작용은 대부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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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연구에서는 4년 이상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한 4,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여기서는 훨씬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장기간 복용한 환자들 중 새로운 부작용이 생긴 비율은 매우 낮았고

초기 부작용을 겪었던 환자의 약 70%는 더 이상 같은 증상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약물에 적응하거나 부작용을 유발하던 생리적 반응이 완화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왜 이런 변화가 생길까?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입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유발하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탈모를 예방합니다.

하지만 DHT는 성기능과도 관련이 있어 이 호르몬이 줄어들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조절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호르몬 수용체의 민감도가 바뀌거나 다른 호르몬 경로가 활성화되며 점차 적응하게 됩니다.

실제로 일부 환자에서는 LH, FSH 수치가 미세하게 상승하는 등의 보상 작용이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복용 시 참고할 점

  1. 처음에 불편하더라도 최소 3~6개월은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호전됩니다.

  1. 복용 초기에는 저용량부터 시작하거나 격일 복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기존에 성기능 저하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면 복용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3. 복용 중에는 자신의 몸 상태를 꼼꼼히 기록하며 변화 추이를 관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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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피나스테리드는 효과가 검증된 탈모약입니다.

하지만 처음 복용할 때의 부작용 때문에 복용을 중단하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러 연구들은 이런 부작용이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즉, 처음엔 힘들 수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몸이 적응하면서 괜찮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탈모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일상이 불편하다면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꾸준한 복용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약은 꾸준히, 변화는 천천히. 이것이 탈모약 복용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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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참고문헌

  1. Wu, X.J., Zhi, Y., Zheng, J., He, P., Zhou, X.Z., Li, W.B. and Zhou, Z.S. (2014). Dutasteride on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A meta-analysis on randomized clinical trials in 6460 patients.

  2. Debruyne, F., Barkin, J., van Erps, P., Reis, M., Tammela, T.L.J. and Roehrborn, C. (2004). Efficacy and safety of long-term treatment with the dual 5a-reductase inhibitor dutasteride in men with symptomatic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European Urology, 46(4), pp.488–495. [pdf] Available from

[본 게시물은 의료법 56조 1항에 따라 정보전달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탈모수술과 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