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겐성 탈모(Androgenetic Alopecia, AGA)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형태의 탈모입니다.
흔히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이 탈모의 진행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2025년 국제 임상연구 보고서에 실린 연구에서는 고안드로겐 상태를 가진
과체중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식이 조절과 운동 습관 변화가 탈모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도 탈모 단계가 완화되는 경우가 나타났으며식습관의 질적 향상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식습관으로 탈모를 완화할 수 있을까?

- 혈당 조절 중심 식사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는 안드로겐 호르몬의 분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쳐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복합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중심의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피해야 할 음식 : 흰쌀밥, 설탕, 빵, 과자
-
권장 음식 : 귀리, 보리, 퀴노아, 채소류
- 균형 잡힌 단백질 섭취
모발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단백질의 과잉 섭취는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너무 적은 섭취도 모발 생성에 필요한 재료가 부족하게 됩니다.
-
권장 식품 : 계란, 두부, 생선, 콩류
-
섭취 기준 : 체중 1kg당 1~1.2g 수준 유지
- 건강한 지방과 오메가-3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 효과와 두피의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모낭에 충분한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되도록 돕습니다.
-
권장 식품 : 고등어, 연어, 아마씨, 호두, 올리브유
-
피해야 할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 미네랄과 비타민의 충분한 섭취
AGA는 아연, 철, 비타민 D, 비오틴 등 특정 영양소의 결핍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합니다.
-
권장 식품 : 달걀노른자, 시금치, 간, 해조류, 견과류
-
비타민 D의 경우, 햇볕을 통한 합성도 중요
- 수분 섭취는 기본 중의 기본
수분은 두피 환경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노폐물 제거와 영양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 하루 최소 1.5~2L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탈모 예방은 식탁 위에서 시작된다
이처럼 안드로겐성 탈모는 단순히 유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조정이 탈모의 속도를 늦추고 모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이나 수술보다 앞서, 하루 세 끼 식사를 다시 돌아보는 것이 탈모 치료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모발은 당신의 식습관을 먹고 자랍니다.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참고문헌
Hassan, H.E., Abd-ELhakam, F.H. and Kasem, E.K.A., 2025. Androgen-Related Alopecia and Infertility: Impact of Lifestyle Modifications.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Research and Reports, 4(2).
[본 게시물은 의료법 56조 1항에 따라 정보전달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탈모수술과 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