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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이해하려면 미토콘드리아부터 알아야 한다고?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5년 7월 9일

탈모로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왜 제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나요?"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유전적인 요인이나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을 주된 원인으로 설명하곤 합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세포 내 에너지 대사와 산화 스트레스의 불균형이 탈모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내고...

탈모로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왜 제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나요?"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유전적인 요인이나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을 주된 원인으로 설명하곤 합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세포 내 에너지 대사와 산화 스트레스의 불균형이 탈모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토콘드리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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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초과학연구원

미토콘드리아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에서 에너지원인 ATP를 생성하는 핵심 기관입니다.

하지만 이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활성산소종(ROS, reactive oxygen species)이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세포 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DNA 손상, 단백질 변형, 지질 과산화 등을 유발하며 결과적으로 모낭세포의 기능 저하와 생장기(anagen) 단축으로 이어져 탈모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는 '미토파지(mitophagy)'라는 자가포식 과정을 통해 제거됩니다.

미토파지는 다양한 세포 신호 기전을 통해 조절되며 세포 내 에너지 균형과 산화환원 상태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유전성 탈모 환자의 두피에서는 미토파지 기능이 저하되고 ROS 수치가 상승해 병적 탈모가 유도될 수 있다는 결과가 최근 보고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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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문에서는 AGA 환자의 모낭 조직 내 ROS 수치가 정상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고 미토파지를 조절하는 주요 경로의 활성이 억제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결과는 AGA의 병태생리학이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으며 세포 수준의 에너지 대사와 산화 스트레스 조절이 핵심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특히 PINK1/Parkin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약물이나 항산화제를 통한 미토파지 개선이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전임상 실험에서는 이러한 접근이 모낭세포의 생존율 증가와 생장기 연장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도 확인되었습니다.

탈모 예방과 치료, 생활 속 실천과 과학적 접근

AGA 예방 및 치료 전략은 기존의 안드로겐 억제제 사용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세포 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과 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실천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항산화 보충제(CoQ10, 비타민 C, 비타민 E 등) 섭취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균형 잡힌 식단 유지

이러한 생활 습관은 세포 내 ROS 생성을 억제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지원하여 모낭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입니다.

특히 탈모가 초기 단계일수록 세포 수준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는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탈모를 이해하려면 미토콘드리아부터 알아야 한다고?

결론

남성형 탈모는 더 이상 유전이나 호르몬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미토파지의 활성, 그리고 산화 스트레스의 조절은 AGA의 병태생리학에서 핵심적인 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탈모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탈모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이 아니라

'세포 속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머리카락은 단순히 자라는 것이 아니라 세포의 에너지와 균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탈모 연구의 최신 흐름은 “모낭 이전에, 미토콘드리아를 지키는 것이 먼저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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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참고문헌

Bi, D., Hu, Y., Hua, S., Liu, J. and Guo, S., 2024. The regulatory mechanisms of mitophagy and oxidative stress in androgenetic alopecia. Affiliated Hospital of Nanjing University of Chinese Medicine.

[본 게시물은 의료법 56조 1항에 따라 정보전달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탈모수술과 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