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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와 스테로이드의 관계, 근육은 늘었지만 머리카락은...?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5년 7월 11일

멋진 몸매와 근육질의 체형을 갖고 싶은 열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스테로이드는 유혹적인 지름길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평생의 후회를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 최근 건강한 체형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짱 의약품’으로 불리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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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몸매와 근육질의 체형을 갖고 싶은 열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스테로이드는 유혹적인 지름길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평생의 후회를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최근 건강한 체형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짱 의약품’으로 불리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온라인 불법 유통 게시물 9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로이드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차원의 건강 위협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기간 근육 증가의 유혹, 그 뒤에 숨겨진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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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약 3배 빠르게 근육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즉각적인 효과 때문에 많은 운동인들이 스테로이드의 유혹에 빠지곤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주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유도체로,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켜 근육 성장을 촉진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작할 경우, 신체의 내인성 호르몬 조절 시스템 특히 시상하부-뇌하수체-고환 축(HPT axis)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내분비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생식기 위축, 성기능 저하,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남용의 위험성

5가지 부작용

스테로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불균형 : 남성은 고환 축소, 여성형 유방, 발기부전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고 여성은 남성화, 생리 불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 L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동맥경화,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스테로이드 사용자에게 심근비대, 부정맥 발생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간 기능 장애 : 특히 경구용 스테로이드는 간에 큰 부담을 주며 간염, 간종양, 심지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정신 건강 문제 : 우울증, 공격성, 불안, 심한 경우 정신병적 증상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흔히 '로이드 분노(Roid Rage)'로 불리는 현상은 현실 세계에서 폭력 사건과도 연관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 탈모 : 스테로이드 사용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수치를 높여 모낭을 위축시키고, 특히 남성형 탈모에 취약한 사람에게는 탈모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부 사용자에게 일시적일 수 있지만 유전적 요인이 함께 작용할 경우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불법 유통과 청소년까지 확산되는 문제

스테로이드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복용하거나 주사하는 것이 불법이며

이는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입니다.

그러나 일부 헬스장에서는 여전히 스테로이드 주사기가 발견되고 있으며

심지어 10대 청소년들까지도 무분별하게 약물을 접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스테로이드 사용은 골단판의 조기 폐쇄를 유발해 성장 저해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건강한 운동 문화가 답이다

운동은 본래 건강을 위한 것입니다.

단기간의 근육 증가를 위해 건강을 해치는 선택을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운동이 아닙니다.

올바른 운동 습관,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도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규칙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은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의 분비를 증가시켜 자연스럽고 지속 가능한 근육 성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도구가 아닌 독이 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는 단기간의 근성장 효과를 제공할 수는 있으나 과도한 사용이나 의학적 지도 없이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릅니다.

단 한 번의 사용이 모든 것을 무너뜨리지는 않더라도 반복적이고 장기적인 사용은 분명히 위험합니다.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스테로이드의 유혹보다 운동 본연의 목적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와 운동 초보자들이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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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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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hasin, S. et al. (1996). The effects of supraphysiologic doses of testosterone on muscle size and strength in normal men.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35(1), 1–7. https://doi.org/10.1056/NEJM199607043350101

• Hartgens, F. & Kuipers, H. (2004). Effects of androgenic-anabolic steroids in athletes. Sports Medicine, 34(8), 513–554. https://doi.org/10.2165/00007256-200434080-00003

• Kanayama, G., Hudson, J. I. & Pope, H. G. (2008). Long-term psychiatric and medical consequences of anabolic–androgenic steroid abuse: A looming public health concern? Drug and Alcohol Dependence, 98(1–2), 1–12. https://doi.org/10.1016/j.drugalcdep.2008.05.004

• Kicman, A. T. (2008). Pharmacology of anabolic steroids. British Journal of Pharmacology, 154(3), 502–521. https://doi.org/10.1038/bjp.2008.165

• Piacentino, D. et al. (2015). Anabolic-androgenic steroid use and psychopathology in athletes. A systematic review. Current Neuropharmacology, 13(1), 101–121. https://doi.org/10.2174/1570159X13666141210225425

[본 게시물은 의료법 56조 1항에 따라 정보전달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탈모수술과 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