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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자형 탈모, 인간만의 고민이 아니었다? 붉은얼굴원숭이의 비밀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5년 9월 16일

탈모는 인간만의 고민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동물 중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관찰됩니다. 특히 붉은얼굴원숭이(Macaca arctoides)는 나이가 들면서 사람의 M자형 탈모와 비슷한 패턴을 보여 학계에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단순히 털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유사하게 약물에도 반응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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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인간만의 고민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동물 중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관찰됩니다.

특히 붉은얼굴원숭이(Macaca arctoides)는 나이가 들면서 사람의 M자형 탈모와 비슷한 패턴을 보여 학계에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단순히 털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유사하게 약물에도 반응한다는 사실입니다.

Q1. 탈모는 인간만의 현상인가요?

아닙니다. 동물 세계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탈모가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계절, 호르몬, 스트레스, 사육 환경 등으로 발생하지만 사람처럼

특정 부위에서 점차 진행되는 패턴 탈모를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붉은얼굴원숭이입니다².

Q2. 붉은얼굴원숭이의 탈모 패턴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이 원숭이는 성체가 되면서 이마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탈모가 진행됩니다.

단순한 털 빠짐이 아니라 사람의 M자형·정수리형 탈모와 유사한 진행성 패턴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분비학 교과서 Endotext에서는 이들을 남녀 패턴 탈모를 예측할 수 있는 드문 동물 모델이라고 평가합니다⁶.

Q3. 실제로 탈모치료제에도 반응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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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1986년 우노(Uno)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붉은얼굴원숭이의

탈모 부위 두피에 미녹시딜을 바르자 굵은 모발이 다시 자라났습니다¹.

이는 단순히 겉모습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약리학적 반응도 인간과 닮아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이 종은 신약 개발 전임상 모델로서 큰 가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Q4. 다른 동물들의 탈모는 어떻게 다를까요?

개 : 닥스훈트, 그레이하운드 등 일부 품종에서 옆구리 털이 빠졌다가 다시 자라는 재발성 옆구리 탈모가 보고됩니다³.

실험용 쥐 : 원형탈모 모델로 활용되며 자가면역 반응 연구에 유용합니다⁴.

기타 영장류 : 스트레스나 환경 요인으로 털이 빠질 수 있지만 특정 부위에서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탈모는 거의 없습니다⁵.

즉 인간형 패턴 탈모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은 붉은얼굴원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5. 탈모 연구에서 왜 붉은얼굴원숭이가 중요한가요?

사람과 닮은 탈모 양상을 보이고 약물 반응까지 유사하며

호르몬·연령 변화에 따른 진행성 차이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붉은얼굴원숭이를 통해 탈모의 원인을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제를 안전하게 시험하며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할 근거를 쌓아왔습니다²⁶.

M자형 탈모, 인간만의 고민이 아니었다?

붉은얼굴원숭이의 비밀 요약표

구분붉은얼굴원숭이기타 동물
탈모 패턴이마→정수리 진행, M자형 유사²⁶개: 계절성 옆구리 탈모³ 쥐: 원형탈모 모델⁴ 영장류: 환경·스트레스성⁵
연구 활용안드로겐성 탈모 모델²특정 원인 질환·자가면역 연구
약물 반응미녹시딜 도포 시 굵은 모발 재생¹유사 반응 보고 드묾
학술 평가남녀 패턴 탈모를 예측할 수 있는 드문 모델”⁶제한적 활용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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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 : 뉴헤어성형외과 김진오(대한성형외과의사회 공보이사/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술이사)

참고 문헌

  1. Uno, H. (1986) ‘The stumptailed macaque as a model for baldness: effects of minoxidil’, 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 8(2), pp. 63–71. Available at: https://pubmed.ncbi.nlm.nih.gov/19460042/

  2. Sundberg, J.P., King, L.E. and Bascom, C. (2001) ‘Animal models for male pattern (androgenetic) alopecia’, European Journal of Dermatology, 11(4), pp. 321–325. Available at: https://pubmed.ncbi.nlm.nih.gov/11399538/

  3. Vandenabeele, S., Declercq, J., De Cock, H. and Daminet, S. (2014) ‘Canine recurrent flank alopecia’, Vlaams Diergeneeskundig Tijdschrift, 83, pp. 275–284.

  4. Sun, J., Silva, K.A., McElwee, K.J. and King, L.E. (2008) ‘The C3H/HeJ mouse and DEBR rat models for alopecia areata’, Comparative Medicine, 58(6), pp. 513–526.

  5. Novak, M.A. and Meyer, J.S. (2009) ‘Alopecia: possible causes and treatments, particularly in captive nonhuman primates’, Journal of the American Association for Laboratory Animal Science, 48(3), pp. 230–241.

  6. Asfour, L. and Sinclair, R. (2023) ‘Male Androgenetic Alopecia’, in Feingold, K.R. et al. (eds) Endotext. South Dartmouth, MA: MDText.com, Inc.

[본 게시물은 의료법 56조 1항에 따라 정보전달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탈모수술과 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