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코메디닷컴
운동을 즐기는 분이라면 한 번쯤 “크레아틴 먹으면 머리 빠진다더라”는 말을 들어봤을 겁니다.
근육 강화 보충제로 유명한 크레아틴은 분명 운동 효율을 높여주는 물질이지만 일부에서는 탈모를 촉진한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하면 크레아틴이 탈모를 일으킨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오해의 근원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크레아틴 탈모 관계, 진짜 영향 있을까?
최신 연구로 확인된 사실 요약 정리 표
| 구분 | 핵심 내용 |
|---|---|
| 크레아틴의 역할 | 근육 내 에너지 공급, 운동 능력 향상¹ |
| 탈모 논란의 시작 | 2009년 연구에서 DHT 일시적 상승 보고² |
| 추가 연구 결과 | DHT·테스토스테론 변화 없음³⁴ |
| 2025년 임상시험 결과 | 모발 밀도·두피 건강 변화 없음⁵ |
| 스테로이드와의 차이 | 크레아틴은 호르몬 작용 無, 안전한 보충제⁶ |
| 실제 탈모 원인 | 유전, 스트레스, 칼로리 부족, 생활습관 변화 |
Q1. 크레아틴이란 무엇인가요?

크레아틴
출처 - 식품바로알기 티스토리
크레아틴은 간·신장·췌장에서 만들어지며 근육의 에너지원(ATP)을 재생하는 역할을 합니다¹.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면 근육 내 크레아틴 인산 농도가 높아져 근력, 회복력, 근육 성장이 향상됩니다.
즉, 크레아틴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에너지 대사물질이며 약물이나 호르몬이 아닙니다.
Q2. 그럼 왜 ‘탈모를 유발한다’는 말이 나온 건가요?
2009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럭비선수 대상 연구에서 시작됐습니다².
3주간 크레아틴을 복용한 후 참가자의 혈중 DHT가 56% 상승했다고 보고된 것이죠.
DHT는 남성형 탈모와 연관된 호르몬이기 때문에 “크레아틴이 탈모를 부른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실제 탈모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고 상승한 DHT도 정상 범위 내에서의 일시적 변화였습니다.
이후 여러 연구에서는 DHT나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변화가 없었다는 결과가 잇따랐습니다³⁴.
Q3. 최신 임상결과로 본 크레아틴과 탈모의 실제 관계는?
2025년 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에 발표된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는⁵ 12주간 크레아틴을 복용한 그룹과 위약군을 비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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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밀도 변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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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염증이나 유분 변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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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진행률 차이 없음
즉, 크레아틴이 모발이나 두피 건강에 아무런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결론입니다.
연구진은 “크레아틴 복용이 탈모와 관련된 생리학적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명시했습니다⁵.
Q4. 그런데 왜 어떤 사람은 “먹고 나서 머리 빠졌다”고
느끼나요?
이런 경우 대부분 크레아틴 자체가 아니라 주변 요인 때문입니다.
크레아틴 복용 후 운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체중 감량·칼로리 부족·수면
부족 등으로 휴지기 탈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보충제보다는 생활 변화나 스트레스 반응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전적으로 탈모 소인이 있다면 그 시기가 우연히 겹쳤을 수도 있습니다.
Q5. 스테로이드처럼 호르몬을 건드리는 건 아닌가요?
전혀 다릅니다.
스테로이드는 테스토스테론 유사 합성 호르몬으로 DHT를 높여 탈모를 촉진할 수 있지만 크레아틴은 호르몬 대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에너지 대사물질입니다⁶.
국제스포츠영양학회(ISNN)는 크레아틴을 ‘장기 복용에도 안전한 보충제’로 분류하고 있습니다⁶.
Q6. 탈모가 걱정된다면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할까요?
크레아틴보다 생활습관 관리가 훨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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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면으로 성장호르몬 분비 유지
-
단백질·아연·비오틴 등 모발 구성 영양소 섭취
-
스트레스 조절과 두피 청결 유지
이 세 가지만 꾸준히 지켜도 탈모 진행 속도를 크게 늦출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과학적 근거를 종합하면 크레아틴이 탈모를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2009년의 단일 연구만으로 생긴 오해일 뿐 최신 임상에서는 크레아틴이
모발 밀도나 두피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명확히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탈모가 걱정된다면 보충제를 중단하기보다
유전적 요인, 수면, 영양, 스트레스 관리부터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글 작성 : 뉴헤어성형외과 김진오(대한성형외과의사회 공보이사/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술이사)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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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er, R., Naclerio, F., Allgrove, J., Jimenez, A. (2012). Creatine supplementation with specific view to exercise/sports performance: an update.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 9(33). 10.1186/1550-278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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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der Merwe, J., Brooks, N.E., Myburgh, K.H. (2009). Three weeks of creatine monohydrate supplementation affects dihydrotestosterone to testosterone ratio in college-aged rugby players. Clinical Journal of Sports Medicine, 19(5), 399-404. 10.1097/JSM.0b013e3181b8b5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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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tani, D.S., Faraji, H., Soori, R., Mogharnasi, M. (2011). The effects of creatine supplementation on performance and hormonal response in amateur swimmers. Science & Sports, 26(5), 272-277. https://doi.org/10.1016/j.scispo.2011.0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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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 S. A., Alipour, M., Ghaedi, H., & Askari, M. (2025). The effect of creatine supplementation on hair loss and serum androgenic hormones: A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 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 PubMed ID: 4026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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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der, R.B., Kalman, D.S., Antonio, J., et al. (2017).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 position stand: safety and efficacy of creatine supplementation in exercise, sport and medicine.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 14. https://doi.org/10.1186%2Fs12970-017-0173-z
[본 게시물은 의료법 56조 1항에 따라 정보전달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탈모수술과 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