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차
출처 - 푸드레시피
최근 “말차를 마시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건강 음료로 알려진 말차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줍니다.
하지만 실제 의학 연구와 임상 경험을 함께 살펴보면 이 현상은 단순히
‘말차=탈모’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핵심은 탄닌, 철분 흡수, 그리고 카페인의 생리적 작용입니다.
말차 탈모, 진짜 연관 있을까? 탄닌이 철분 흡수를 막는 이유
요약
| 구분 | 내용 요약 |
|---|---|
| 이슈 | 말차 속 탄닌과 카페인이 탈모를 유발한다는 주장 |
| 주요 기전 | 탄닌 → 철분 흡수 저해 → 모낭 성장 저하카페인 → 코티솔 증가 → 휴지기 탈모 가능성 |
| 위험군 | 철분 결핍·빈혈·채식 위주 식단, 생리량 많은 여성 |
| 안전 섭취 가이드 | 하루 1–2잔, 식사 전후 1–2시간 간격 유지 |
| 보완 팁 | 비타민 C 섭취로 철분 흡수 보완, 육류와 함께 섭취 시 영향 감소 |
| 긍정적 효과 | EGCG(녹차 카테킨) → 항산화, 모낭세포 보호 작용 |
Q1.말차를 마시면 진짜 머리카락이 빠질까?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철분 결핍이 있는 사람에게는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말차에 풍부한 탄닌은 철분과 결합해 흡수를 억제합니다¹.
특히 식물성 철분을 주로 섭취하는 채식주의자나 여성의 경우
이 작용으로 인해 혈청 페리틴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².
철분은 모낭의 세포분열과 산소공급에 필수적이므로 결핍 시
성장기 → 휴지기 전환이 촉진되어 머리카락이 더 빨리 빠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³⁴.
Q2.탄닌이 철분 흡수를 얼마나 막을까?
연구에 따르면 차류의 폴리페놀은 철분 흡수를 최대 80%까지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¹.
다음 표는 식사와 함께 마신 경우의 흡수 저해율을 단순화한 것입니다.
| 음료 종류 | 철분 흡수 저해율 | 비고 |
|---|---|---|
| 홍차 | 60~80% | 가장 강한 영향 |
| 녹차·말차 | 40~70% | 탄닌 함량 높음 |
| 커피 | 40~60% | 폴리페놀·카페인 복합 영향 |
| 물·비타민 C 음료 | 0~10% | 흡수 촉진 효과 있음 |
Q3.카페인도 탈모에 영향을 줄까?
과량 섭취 시에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을 일시적으로 높여 휴지기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말차에는 1g당 최대 8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으며 이는 일반 녹차보다
높은 수준입니다⁸.
다만 적정량(하루 1–2잔 이하)에서는 오히려 두피 혈류 개선과 각성 효과를
돕는 긍정적 작용도 있습니다.
Q4.그럼 말차를 전혀 안 마시는 게 좋을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음료 그 자체가 아니라 마시는 습관과 개인의 철분 상태입니다.
빈혈이나 생리량이 많은 여성, 위장 흡수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식사와 동시에 말차를 마시지 않고 간격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⁵⁶.
건강한 사람이라면 오히려 EGCG(Epigallocatechin gallate) 같은 항산화 성분이 모낭세포의 염증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⁹¹⁰.
Q5.말차 속 EGCG가 오히려 모발에 좋다?
맞습니다.
EGCG는 녹차의 대표적 카테킨으로 피부 진피층의 모유두세포 증식을 촉진
하고 세포 사멸(apoptosis)을 억제하여 모발 성장기 연장에 기여합니다⁹.
또한 산화 스트레스 완화와 염증 감소 효과가 입증되어 적정량의 말차는
오히려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¹⁰.
Q6.결국 어떻게 마시는 게 탈모 예방에 가장 안전할까?

철분 흡수를 고려해 하루 1–2잔, 식사 전후 1–2시간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 콩, 두부 등 식물성 식품과 함께 마시는 것은 피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곁들이면 흡수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탈모 증상이 있다면 페리틴·철분·비타민 D·아연 등의 혈액검사를 통해
영양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³⁴.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글 작성 : 뉴헤어성형외과 김진오(대한성형외과의사회 공보이사/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술이사)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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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Weil A. (2023) Green tea and anemia? DrWeil.com. Quoted from: “Tea’s impact on iron absorption is minimal when consumed apart from iron-rich meals or with animal-based iron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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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K. (2025) Can drinking too much matcha lead to iron deficiency? Verywell Health. Quoted from: “Combining vitamin C-rich foods with iron can improve absorption, even in the presence of tann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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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의료법 56조 1항에 따라 정보전달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탈모수술과 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