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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탈모, 계절이 바뀌면 왜 더 빠지는 것처럼 보일까?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5년 12월 2일

계절이 달라질 때마다 모발과 두피의 컨디션이 흔들린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가을만 되면 머리가 눈에 띄게 더 빠지는 느낌이 난다”, “겨울이 되면 두피가 유난히 따갑고 각질이 많아진다”는 질문이 반복됩니다. ​ 이 현상은 두 가지 요소가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생깁니다. 모발 자체가 가진 계절성 주기 건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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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달라질 때마다 모발과 두피의 컨디션이 흔들린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가을만 되면 머리가 눈에 띄게 더 빠지는 느낌이 난다”,

“겨울이 되면 두피가 유난히 따갑고 각질이 많아진다”는 질문이 반복됩니다.

이 현상은 두 가지 요소가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생깁니다.

  • 모발 자체가 가진 계절성 주기

  • 건조한 계절 환경이 두피 장벽에 주는 부담

아래 포스팅에서는 실제 연구 데이터와 임상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된 패턴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해봤습니다.

겨울철탈모, 계절이 바뀌면 왜 더 빠지는 것처럼 보일까?

요약

모발은 연중 일정하게 빠지지 않고 계절에 따라 휴지기

비율이 변하는 파동을 보임¹²³⁴.

여름·초가을에는 탈락량이 증가하는 자연스러운

생리 패턴이 나타남¹³.

겨울의 낮은 습도와 난방 환경은 두피 장벽(TEWL)

증가·수분 감소·각질·가려움을 유발해 모발이 더 쉽게 끊어짐⁵⁶⁷⁸.

건조함은 영구적인 탈모를 만드는 원인이 아니라 기존

취약성을 흔드는 조연 역할에 가까움.

두피 신호를 정확히 읽으면 일시적 파동인지 실제 구조적

변화인지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됨.

Q1. 왜 가을이 되면 빠지는 양이 갑자기 늘어난 것처럼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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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은 계절에 따라 휴지기 → 탈락을 반복합니다¹²³⁴.

여러 장기 추적 연구에서 사람의 모발은 여름에 휴지기 비율이 가장 높고

그 영향이 몇 달 뒤인 초가을에 실제 탈락 수치 증가로 나타난다¹는 점이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일조량·온도)와 모낭 생리 사이의 상호 작용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².

임상에서도 가을에 갑자기 “샴푸 시 손에 잡히는 양이 늘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은 자연적인 모발 리듬의 일부이며 굵기·밀도 감소라는

구조적 변화가 동반되지 않으면 탈모 진행과는 구분됩니다.

Q2. 겨울에 두피가 더 가렵고 각질이 생기면서 머리카락이 잘 끊어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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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습도는 두피 장벽을 약하게 만들어 두피장벽 상승과 수분 감소를 유발합니다⁵⁶⁷⁸.

겨울은 건조한 외기 + 실내 난방이 겹치며 두피 장벽이 가장 취약해지는 시기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저습 환경에 노출되면 경피 수분 손실이 증가하고 각질층

수분이 감소하면서 표면에 미세 균열이 생긴다고 합니다⁶.

한국 실내환경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난방 + 저습 조건이 비듬과 각질을

악화시키는 흔한 요인으로 확인됐습니다⁷.

두피가 건조해지면

  • 당김

  • 따가움

  • 가려움

  • 각질

  • 모발 단면 손상

등이 나타나 실제보다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착시가 생깁니다.

Q3. 건조한 환경이 실제로 탈모를 만들거나 모낭을 죽일 수도 있을까?

건조함이 탈모의 직접 원인은 아닙니다.

다만 예민한 두피를 더 흔들 수 있습니다.

건조한 환경이 영구적 모낭 손상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유전적 취약성, 호르몬 영향, 염증성 두피, 스트레스 관련 요인이 있는 사람에게는 겨울철 건조함이 증상을 더 뚜렷하게 보이게 하는 조연이 될 수 있습니다.

건조함은 탈모를 만들기보다는 두피 자극·염증·모발 손상을 높여 빠지는 양이 갑자기 많아 보이게 하는 환경 요인입니다.

Q4. 일시적인 계절성 탈락과 실제 진행성 탈모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구조적 변화(굵기·밀도 감소)의 유무가 핵심입니다.

계절성 파동은 수개월 내 다시 회복되고 굵기·밀도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반면 진행성 탈모는 굵기 불균일 증가·미니어처링, 밀도 감소, 모낭당 모발 수 감소 같은 구조적 신호가 함께 나타납니다.

Q5. 계절 변화에 맞춰 두피 관리를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

건조·민감 신호를 기준으로 세정 리듬·습도·자극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실내 습도 40–55% 유지

  • 두피 타입에 맞는 세정 간격 설정

  • 뜨거운 바람 대신 미온풍–냉풍 위주

  • 스타일링제·고열기 사용 빈도 줄이기

  • 신경성 가려움 → 손으로 긁지 않기

이미 치료 중이라면 계절에 따라 계획 조정 가능

이런 생활 관리만으로도 계절 변동으로 생기는 불필요한 불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계절주요 변화원인나타날 수 있는 증상핵심 관리 포인트
겨울두피 장벽 증가·장벽 약화⁵⁶⁷⁸저습도·난방각질·가려움·모발 단면 손상습도 조절·완전 건조·자극 최소화
일부 연구에서 휴지기 증가 보고⁴기후 전환일시적 흔들림꾸준한 기본 관리 유지
여름휴지기 증가¹²자외선·열·피지 증가여름 후 탈락 증가두피 열 관리, 자외선 노출 최소화
초가을탈락량 눈에 띄게 증가³여름 휴지기 영향이 지연 반영“갑자기 많이 빠지는 느낌”구조적 변화 있는지 체크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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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 : 뉴헤어성형외과 김진오(대한성형외과의사회 공보이사/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술이사)

참고문헌

  1. Kunz, M., Seifert, B. and Trüeb, R.M., 2009. Seasonality of hair shedding in healthy

women complaining of hair loss. Dermatology, 219(2), pp.105–110. cited: "Our study of

823 otherwise healthy women demonstrated annual periodicity in the growth and

shedding of hair, with a maximal proportion of telogen hairs in summer."

  1. Courtois, M., Loussouarn, G., Hourseau, C. and Grollier, J.F., 1996. Periodicity in the

growth and shedding of hair.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134(1), pp.47–54. cited:

"Periodicity of the telogen percentage, and hence of hair fall, is not independent of

climatic factors such as sunshine hours."

  1. Hsiang, E.Y., Semenov, Y.R., Kwatra, S.G. and Kang, S., 2018. Seasonality of hair loss: a time

series analysis of Google Trends data.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178(4), pp.978–980.

cited: "Search interest for hair loss showed a consistent seasonal pattern, peaking in late

summer and autumn in both hemispheres."

  1. Hamad, F.A.K., 2010. Seasonal hair loss. Babylon Medical Journal, 7(1–2), pp.254–259.

cited: "The telogen rate was lowest towards the beginning of January and reached a

maximum in April, confirming seasonal changes in human hair growth."

  1. du Plessis, J. et al., 2013. Transepidermal water loss and skin hydration: a practical

approach. Skin Research and Technology, 19(3), pp.265–272. cited: "Transepidermal

water loss and skin hydration have been widely used as indices in evaluating skin

barrier function."

  1. Egawa, M. et al., 2002. Effect of exposure of human skin to a dry environment. Skin

Research and Technology, 8(4), pp.212–218. cited: "Exposure to a very low humidity

environment increases transepidermal water loss and decreases stratum corneum

hydration, leading to skin roughness."

  1. Kwon, H. et al., 2023. Effects of winter indoor environment on the skin: Unveiling skin

condition changes in Korea. (online preprint). cited: "Winter conditions with low relative

humidity and indoor heating often exacerbate dandruff due to persistent dryness and

accumulation of dead skin cells."

  1. Mughni, F.A. et al., 2025. Measurements of scalp transepidermal water loss and

hydration in women wearing hijab: correlation with hair wash frequency. International

Journal of Trichology, (ahead of print). cited: "This study aimed to assess the correlation

between hair wash frequency and scalp transepidermal water loss and hydration in

women wearing hijab."

[본 게시물은 의료법 56조 1항에 따라 정보전달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탈모수술과 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