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몸에는 크고 작은 뼈가 200여 정도 있습니다. 이들은 근육과 힘줄로 서로 단단히 연결되어 뼈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뼈는 몸 속의 중요한 장기들을 보호하고 혈액을 생성하며,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골절이란 외력에 의해 뼈가 부러지는 것을 지칭하며 뼈의 연속성이 완전 혹은 불완전하게 끊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골절은 손상 부위의 상태에 따라 뼈가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경우인 개방성 골절, 골절 선이 여러 개가 있는 분쇄 골절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기(예; 폐, 뇌, 심장)들은 손상 후 치유될 때 원래의 모양과는 다른 상처 조직으로 치유되나, 뼈는 골절 후에도 원래의 뼈 조직으로 치유됩니다. 하지만 골절이 치유되기 위해서는 골절 부위가 잘 고정되어야 하며, 충분한 혈액 공급과 적당한 자극이 주어져야 합니다.
◆ 원인 및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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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뼈에 가해진 외력을 견디지 못할 때 뼈는 부러지게 됩니다. 이러한 외력으로는 낙상, 자동차 사고, 추락 등이 있으며, 외력의 양상에 따라 골절의 형태가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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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뼈가 부러지면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통증 및 압통 : 골절 부위의 부기(종창), 근육 경련, 골막의 손상에 의해 통증이 발생하며, 골절 부위를 압박할 때 악화되고 움직일 때 더욱 심해집니다. · 정상 기능의 상실 : 골절된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흔들리고 주위 관절이 아파서 움직이지 못합니다. · 골절로 인한 기형 : 팔, 다리의 모양이 변합니다. · 부종 : 체액과 혈액이 손상 부위로 스며들어 팔, 다리가 붓습니다. · 그 외에 감각 손상, 근육 경련, 마비 등이 올 수 있습니다.
◆ 진단 이상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환자의 증상을 기초로 진찰을 한 후 단순 방사선 사진(X-ray)을 촬영하며 필요 시 컴퓨터 단층 촬영 등의 특수 검사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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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정취(문진) 수상 당시의 정황,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과거 병력, 일반 건강 상태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특히 추락 높이, 충돌 시 차량의 속도 등은 자세히 물어봅니다. 일반적으로 골절을 일으킨 외력의 크기는 뼈 손상정도와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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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검진(진찰) 골절이 의심되는 자리의 통증과 압통, 기능 장애, 변형, 비정상적 움직임 등을 확인하고 특히 혈관이나 신경 손상이 있는지를 평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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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방사선 검사(X-ray) 골절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검사입니다. 골절 형태를 정확히 알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며, 손상 부위의 상하 관절을 포함하여 동반 손상 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다친 부위뿐만 아니라 반대측도 촬영하여 비교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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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 CT) 검사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는 골절 진단이 애매한 경우나 골절의 형태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한 경우에서 CT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CT는 인체의 횡단면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영상기술이며 3차원 입체 컴퓨터 단층 촬영은 골절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3차원 영상을 얻을 수 있어 골절의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뼈의 골절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뼈의 치료 및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