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치료
골절의 치료 목적은 부러진 뼈의 위치를 바로잡아서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유합을 촉진시킴으로써, 신체 기능을 회복시켜 골절 이후에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응급 처치와 본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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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처치 골절의 응급 처치 중 가장 중요하고 먼저 시행하여야 할 것은 골절 부위의 부목 고정입니다. 부목 고정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골절된 뼈 끝은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부러진 팔다리가 흔들리거나 꺾일 때 주위에 있는 근육, 혈관, 신경 등의 연부 조직에 2차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목 고정은 통증을 줄여주고, 지방 색전증이나 쇼크와 같은 합병증을 감소시키며, 환자의 이송과 병원에서의 방사선 촬영을 용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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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치료 골절의 본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비수술적 방법 수술을 하지 않고 부러진 뼈를 원래 모양대로 맞춘 후 그 상태를 유지하여 골 유합을 얻는 방법입니다.
① 도수 정복 정복(술)이란 어긋난 뼈를 제자리에 다시 맞추는 작업이며 술자가 손으로 골절부를 당겨서 원래의 위치나 만족할 만한 위치로 교정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시도하는 것이 좋으며, 정복(술)을 시행하기 전에 방사선 사진을 찍어 뼈가 어긋난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② 고정 도수 정복으로 골절된 뼈를 만족할 만한 위치로 교정한 후에는 뼈가 붙을 때까지 정복(술)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고정하는 방법으로는 깁스(석고붕대, 섬유유리 붕대), 기능적 보조기나 핀, 석고 고정법 등이 있습니다.
소아는 성인에 비하여 골절이 빠르게 유합되기 때문에 주로 비수술적 방법을 많이 사용하며 피부 견인 혹은 골격 견인 치료 후 가골(골진, 뼈진)이 보이면 석고나 보조기로 추가 고정을 실시합니다.
③ 고정 유지 기간 골절이 발생할 경우 손상 정도와 위치, 뼈의 전이 정도 그리고 환자의 연령에 따라 골절 치료 기간은 모두 다릅니다. 예를 들어 고관절 골절의 경우 신생아는 3주, 8세에는 8주, 12세에는 12주, 그리고 성인은 약 20주 정도의 유합 기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수술적 방법 수술적 방법에는 골절 부위를 절개하여 노출시킨 후 직접 눈으로 보면서 골절 조각을 정확하게 맞춘 후 고정을 시행하는 관혈적 방법과 골절 부위를 노출시키지 않고 뼈를 맞춘 후 내고정을 시행하는 비관혈적 방법이 있습니다.
- 응급 수술이 필요한 골절 · 혈관 손상을 동반한 골절 · 구획 증후군이 발생한 경우 · 척추 골절로 인한 신경 손상이 악화되는 경우
◆ 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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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신경 손상 뼈가 부러지면 끝이 매우 날카로우며 주변을 지나가는 주요 혈관이나 신경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진찰 시 이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환자가 저림 증세, 마비 등이 있다고 호소하면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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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색전증 뼈 속의 골수에서 미세한 지방 조직이 혈류로 이동하여 폐, 뇌, 심장 및 신장은 중요 장기에 손상을 주어 급격한 호흡 장애를 비롯한 중증의 증상을 유발하는 합병증입니다. 지방 색전증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골절 부위를 부목 등으로 고정해 주어야 하며, 과도한 움직임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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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획 증후군 골절로 인해 조직 내 압력이 지나치게 올라가거나 혈관 손상으로 인하여 구획 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조직에 충분한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근육과 신경이 손상되며 심각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구획 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을 절개하여 구획 내 압력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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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폐쇄성 골절보다는 뼈가 외부에 노출되는 개방성 골절에서 자주 관찰되며 수술적으로 골절을 치료하는 경우에도 수술 후에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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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유합의 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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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유합 부러진 뼈가 원래의 위치가 아닌 상태로 유합되어 미용상의 문제 및 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를 지칭하며 관절면의 부정 유합은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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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유합 골절이 유합될 수 있는 충분한 기간 동안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합이 지연되는 상태를 말하며 아직 치유 과정이 완전히 정지된 상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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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유합 골절의 치유 과정이 정지된 상태를 말하며 자연적으로는 골절 유합을 얻을 수 없고 골 이식이나 재수술과 같은 정형외과적 처치를 필요로 하는 경우입니다.
- 무혈성 골괴사 골절 또는 탈구로 인하여 뼈로 가는 영양 동맥이 손상되어 뼈의 일부가 썩는 현상을 말하며 대퇴골 두, 손목 뼈, 발목 뼈 등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뼈의 치료 및 합병증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인플루엔자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국가정보건강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