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한
강남역 인근 연세유라인치과의원 강남역점입니다.
오늘은 ‘2차 충치’에 대해서 얘기해볼게요.

치아에 충치가 생겨서 한 번 치료를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치료한 부위 주변이
다시 썩는 경우가 있어요.
이걸 우리가 ‘2차 충치’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레진으로 작게 치료한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 주변이 변색되거나 색이
어둡게 변하는 걸 눈치챌 수 있어요.
이럴 때 “아, 이건 접착이 떨어졌구나, 곧 떨어지겠구나”라고
생각해볼 수 있고, 더 놔두면 속에서 다시 충치가 생길 수 있어요.


처음에는 치아색이랑 비슷하게 레진으로
티 안 나게 잘 막아놨는데, 몇 년 지나면 경계가 뚜렷해지고
눈에 확 띄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게 바로 2차 충치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이럴 땐 기존에 했던 레진을 제거하고,
다시 깨끗하게 충전 치료를 해주면 됩니다.
근데 만약 충치 범위가 좀 넓어졌다면,
그땐 단순히 레진만으로는 어려워요.

그래서 인레이라고 해서 좀 더 크고 단단한 재료로
충전하는 치료로 넘어갈 수 있고요.


혹은 이미 인레이 같은 치료를 했던 분들 중에서
그 경계면으로 충치가 다시 생긴 게 보이면,
그땐 인레이를 넘어서 크라운 치료,
즉 전체를 덮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보면 치료의 흐름이,
레진 → 인레이 → 크라운
이런 식으로 단계가 커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세요.
“나 지금 안 아픈데, 꼭 치료해야 하나요?”
이 부분은 꼭 한번 생각해보셔야 돼요.


통증이 생긴 뒤에 치료를 하게 되면,
이미 충치가 깊게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엔 신경 치료까지 가는 일이 흔하거든요.



신경 치료는 말 그대로 치아 안쪽에 있는
신경을 제거하는 치료예요. 그래서 일시적으로는
아픔이 없어지니까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신경이 없어진 치아는 구조적으로 약해져서
나중에 쉽게 부서지거나 깨질 수 있어요.


또 신경 치료한 치아는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이 재발하는 경우도 꽤 있어서, 가능하면
신경 치료까지 가지 않게 미리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프기 전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2차 충치가 의심되면 빨리 치료하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레진이나 인레이는 환자분들도
어느 정도는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잖아요?
근데 크라운처럼 치아 전체를 덮어버린 치료는
집에서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요, 크라운 치료를 한 지
10년 정도 됐다면 한 번쯤은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좀 아깝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크라운도 마모되거나
깨지는 부분이 생기고, 접착한 내부는 눈에 안 보여도
접착제가 녹아 2차 충치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정리하자면, 크라운 치료를 받은 지 10년 정도 됐다면
보철물을 새로 교체해서 2차 충치를 예방하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