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하고 있는
신림역 7번출구 인근 연세유라인치과의원 신림점
대표원장 강동호입니다.

“치실 안 쓰면 충치 생긴다”는 얘기 들어보셨을 거예요.
근데 그게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가 매일 양치질을 하잖아요.
칫솔로 위아래, 옆면, 씹는 면까지 열심히 닦죠.



그런데 치아는 단순히 평면이 아니라 3차원 구조라서,
칫솔로 닦을 수 있는 면은 한계가 있어요.
일반적으로는 볼 쪽, 혀 쪽, 씹는 면
이 세 면만 닦이는 거죠.


문제는 치아와 치아 사이, 그러니까 ‘인접면’이라고
부르는 부분인데요. 여긴 칫솔모가 잘 닿질 않아요.
게다가 잇몸이 건강한 젊은 분들은
잇몸이 치아 사이를 잘 메워주고 있어서
음식물이 잘 끼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충치 걱정을 잘 안 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예요.
치아 형태는 사람마다 달라요.
어떤 분은 어금니가 둥글둥글한 모양이고,
또 어떤 분은 약간 각져 있죠.


둥글둥글한 어금니끼리 맞닿으면,
그 사이에 살짝 벌어진 틈이 생기는데
이 공간에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그가 잘 끼어요.
이런 경우엔 치아 사이에 충치가
생기기 쉬운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어린이들이나 10~20대의 젊은 층은
치아가 충치에 더 취약한 시기라,
치아 사이에 끼인 플라그가 방치되면
충치가 빨리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소아치과에서는 치실 사용을 아주 강조하고,
성인도 마찬가지로 20대까지는
꼭 치실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말씀드려요.


실제로 20대에서 가장 흔한 충치 중 하나가
‘인접면 충치’입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씹는 면 충치도 있지만,
치아 사이에서 시작되는 충치 때문에
치료 받는 경우도 꽤 많아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치실을 음식이 꼈을 때만
사용하는 보조도구 정도로 생각하시거든요.
사실은 그게 아니라, 자기 전에 매일 한 번씩은
치실을 사용하는 게 충치 예방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왜 하필 밤에 하라고 하냐면요. 밤에는 입안이 말라요.
타액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안의 산도를
중화시켜주는 능력도 떨어지거든요.
충치는 산에 의해서 생기는데, 침이 적을수록
치아가 산에 오래 노출되고, 그러다보면 충치로 이어지는 거죠.


그래서 자기 전에 입안을 최대한
깨끗하게 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잇몸이 조금 내려앉은 중장년층의 경우는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어서, 치실뿐만 아니라
‘치간칫솔’도 함께 써야 해요.


특히 60대 이후에는 뿌리 쪽 충치,
즉 ‘치근우식’이 많이 생깁니다.
나이 들면서 타액 분비가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주고요.


이런 경우에는 치실만으로는 부족하고,
치간칫솔을 사용해서 뿌리 부위 사이까지
문질러주는 식으로 닦아줘야 해요.
치실은 이쑤시개처럼 그냥 위아래로 넣는 게 아니라,
면을 닦는다는 개념으로 문질러줘야 하고요.


정리하자면, 충치가 생기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치아 사이,
인접면의 세균과 플라그 때문이고요.
이걸 예방하려면 나이에 상관없이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활용해서 닦기 어려운 곳까지 꼼꼼히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런 관리 습관이 있으면 충치는 물론이고
잇몸병, 입 냄새까지 줄일 수 있어요.
특히 젊을 때부터 습관을 잘 들여 놓으면,
나중에 더 큰 치과 치료를 피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