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역 4번출구 인근
연세유라인치과의원 가락동점 대표원장
신승환입니다.
혹시 씹을 때 시큰거리는 치아 있으신가요?
그럴 때 의심해볼 수 있는 게 바로 치아 균열,
즉 ‘금 간 치아’입니다. 말 그대로 치아에 실금이 생기는 건데요.
이걸 가볍게 여기고 그대로 방치하면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치아는 겉에서 보면 단단해 보여도,
여러 겹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중 맨 바깥은 ‘법랑질’이라고 해서 아주 단단한
껍질 역할을 하는 부분이에요.
젊을 땐 이 법랑질이 튼튼해서 쉽게 금이 가지 않는데요.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치아의 노화’입니다.
얼굴에 주름이 생기듯, 치아도 오랜 시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모되고 약해지거든요.



예를 들어 10살 무렵에 나온 어금니가 30년, 40년을
쓰게 되면 아무리 잘 닦고 관리해도
겉껍질은 조금씩 갈려나가게 돼요.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약해진 부위에 균열이 생기기 쉬워지죠.

균열은 처음엔 아주 미세해서 눈으로는 잘 안 보여요.
그런데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냐면,
딱딱한 걸 씹을 때 찌릿한 느낌이 옵니다.




치아는 완전히 평평하게 물리는 게 아니라,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미세한 홈들이 있어서
맞물리게 되는데요. 이 구조 덕분에 씹는 힘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면, 그 힘 때문에
치아가 쪼개지듯 미세한 금이 생기게 되는 거죠.


문제는, 이런 상태를 모르고 그냥 참고 넘기다 보면
금이 점점 깊어져서 치아 내부나 뿌리 쪽까지 내려가요.
그러면 치료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단순히 금만 가 있을 땐 씌우는 치료,
즉 크라운으로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금이 깊어져서
통증이 심해지면 신경치료까지 들어가야 하고,
심한 경우 치아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요.



특히 주의할 분들이 있어요.
바로 치열이 고르지 않은 분들,
그리고 이갈이 습관이 있는 분들입니다.



치열이 안 좋으면 치아끼리 부딪히는 위치가
계속 달라지면서 특정 치아에 무리한 힘이 집중될 수 있어요.
또 이갈이를 하는 분들은 밤새 무의식적으로
치아를 갈게 되면서 훨씬 더 강한 힘을 주게 되죠.

이런 분들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밤에 끼는 이갈이 방지 장치를 사용하면
치아에 가해지는 힘을 줄여줄 수 있어요.
내가 깨어 있을 땐 힘 조절이 가능하지만,
자는 동안엔 그게 어렵기 때문에 이갈이 장치가 도움이 됩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씹을 때 시큰하거나 찌릿한 느낌이 든다면, 치아 균열을 의심해보자.
금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고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다.
치열이 좋지 않거나 이갈이를 하는 분은 장치 착용으로 예방하자.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꼭 치과에 가셔서 진단받아보시고요.
작은 불편함일 때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거,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