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인근
연세유라인치과의원 신림역점 대표원장 강동호입니다.
오늘은 씹을 때 치아가 아픈 이유와
그에 따른 치료 방법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많은 분들이 씹을 때 아프다고 느끼면서도,
이게 잇몸이 아픈 건지, 치아 자체가 아픈 건지를
잘 구분하지 못하세요.


예를 들어 사랑니가 아픈 경우에는
잇몸이 부어 있는 걸로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반대로 어금니 쪽에서 시큰거리거나
시리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그 원인이 치아인지
잇몸인지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씹을 때 생기는 통증은 간별 진단이 중요합니다.
크게 나눠보면 통증의 원인은 세 가지로 볼 수 있어요.

- 치아에 금이 간 경우
아주 흔하진 않지만, 의심해볼 수 있는
첫 번째 원인이에요. 금이 가면 씹을 때
금이 벌어지면서 안에 있는 신경이 자극을 받아
통증이 생깁니다. 이때 통증은 특정 방향으로
씹을 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 치아 뿌리 주변에 염증이 있는 경우 (병소)
쉽게 말해 치아 뿌리 끝이나 옆면에
염증이 생긴 상태예요. 이럴 땐 씹을 때
불편감이나 둔한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엑스레이에서 뿌리 주변에 병소가 보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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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 인대 문제
이게 의외로 많습니다. 치아는 뼈에 단단히
박혀 있는 것 같지만, 뿌리 주변에는 치아를
감싸는 인대가 있어요. 이 인대는 미세하게
치아가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자극을 받으면 씹을 때 통증이 생깁니다.



치주 인대의 통증은 특히 이를 악무는 습관,
이갈이, 교정 중 치아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힘 때문에
발생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교정 중에도
이가 아픈 이유가 치아에 힘이 계속 가해지면서
인대가 자극을 받기 때문이죠.

이런 인대 문제는 특징적으로 간헐적인 통증을 보여요.
며칠 아팠다가 또 괜찮아지고,
몇 주 또는 몇 달 뒤에 또 아픈 식으로 반복됩니다.
또 특정 치아 하나만 아픈 게 아니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듯한 통증도 많고요.



그럼 이럴 때 치료는 어떻게 하냐면요,
1차적으로 약 처방을 해요.
보통 소염진통제나 근육 이완제를 2주 정도 드리는데,
이 약들이 씹는 힘을 줄여주면서
증상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해요.

증상이 계속되면 보톡스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보톡스는 턱 근육의 힘을 약하게 해서
과도한 힘이 치아에 전달되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해요.



마지막으로는 스플린트(이갈이 장치)를 사용합니다.
자는 동안 착용하는 장치인데, 이걸 끼면 무의식 중에
이를 물어도 치아에 가해지는 데미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인대에 자극이 덜 가게 되죠.


치주 인대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결국 치아에
금이 가는 원인이 되기도 해요.
어떤 분들은 금이 간 상태에서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요.



금이 간 경우엔 육안이나 엑스레이로 바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표면에만 금이 가 있거나 미세한 금은
사진상으로 안 보이기 때문에, 문진이 굉장히 중요해요.


예를 들어 언제부터 아팠는지, 어떤 상황에서 아픈지,
얼마나 자주 반복되는지, 통증이 날카로운지 둔한지,
자발통이 있는지 등을 종합해서 판단하게 됩니다.
이렇게 금이 가 있는 게 확인되면,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결국 씹을 때 통증은 단순히 치아 문제만이 아니라
인대나 염증, 금 등 다양한 원인에서 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치과를 방문해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