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역 4번출구 인근
연세유라인치과의원 송파구 가락점 대표원장 신승환입니다.
임플란트 수술을 마치고 나서
“바로 음식 먹어도 되나요?” 하고 많이들 물어보셔서
오늘 이 시간,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임플란트 위에 보철물을 바로 올리는
당일임플란트가 일부 케이스에서는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강한 힘을 주면
임플란트가 미세하게 움직일 수 있어요.



임플란트가 단단하게 뼈와 붙으려면
최소 두 달 이상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은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식사는 물론이고, “괜찮나?” 하고 혀나 손으로 툭툭
만지는 것도 좋지 않은 행동이에요.


두 달이 지나고 본을 떠서 보철물을
장착했다고 해서 바로 단단한 음식을
마음껏 드시면 되는 건 아니에요.

실제로 환자분들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이
아래쪽 임플란트는 괜찮은데 반대편
기존 치아가 아프다는 거예요.
혹은 위쪽 임플란트를 했는데 아래 치아가
아프다고 말씀하시기도 하고요.



이건 저희가 높이를 잘 맞춰드렸어도,
환자분이 발치하고 수술하고 몇 개월 동안
한쪽으로만 씹어오면 반대편 치아는
그동안 일을 하나도 안 하고 쉬고 있었던 상태라서
‘갑자기 다시 일을 시키면’ 놀라는 겁니다.



비유를 하자면, 다리가 부러져서
두 달 동안 휠체어만 타고 있다가 갑자기
뛰려고 하면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견디지 못하는 것과 똑같아요.
치아도, 턱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 쉬었던 치아가 갑자기 강한 힘을 받으면
두드려 맞는 것처럼 불편하고 시큰거리죠.
그런데 대부분 이런 증상은 1~2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적응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무리하게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게 아니라, 원래 사용하던 쪽은
계속 사용하시되 임플란트 한 쪽은
부드러운 음식부터 천천히
쓰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오늘은 10% 정도 쓰고,
내일은 20%, 그다음엔 조금 더…
이런 식으로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합니다.
처음부터 갈비, 오징어, 마른 반찬처럼 단단한
음식을 씹으면 당연히 불편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임플란트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내 치아보다
더 센 음식도 멋모르고
잘 씹어버리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과한 힘을 반복하면
보철물이 깨지거나 임플란트 기둥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심한 경우엔
임플란트 자체가 부러지는 일도 생깁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자연치보다 더 강한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서 써야 해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청결 관리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 다 도자기니까
충치도 안 생기니 양치질은 좀 대충해도 되겠네?”라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니에요.


임플란트는 충치는 생기지 않지만
잇몸병에는 자연치보다 훨씬 취약합니다.
자연치에는 잇몸이 꽉 붙어 있지만 임플란트는
구조적으로 잇몸 밀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음식물도 더 잘 끼고 염증도 더 쉽게 생겨요.
특히 여러 개를 연결해서 한 덩어리로 만든
임플란트 보철물은 사이사이
치실이 잘 안 들어가서 집에서 하는
관리가 더 어렵죠.


그래서 치간 칫솔, 워터픽 같은 보조도구를
적극적으로 쓰시는 게 필수입니다.
그래도 집에서 100% 해결이 안 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에 오셔서 스케일링과 잇몸 관리를 함께
받으셔야 임플란트를 오래오래 잘 쓰실 수 있어요.

임플란트는 잘만 사용하면 정말 편하고
든든한 치료지만, 적응 기간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엔 천천히, 그리고 꾸준한 청결 관리.
이 두 가지만 잘 지키시면 오랫동안
문제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 송파구 가락동 연세유라인치과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