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적인 느낌을
지우는
'투명도와 질감'
디테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나와, 오랜 시간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의 앞니를 가만히 들여다보며 지내왔습니다.
거울 앞에서 활짝 웃지 못하고, 손으로 슬쩍 입을 가리며 이야기하시는 그분들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요즘 들어 앞니가 유독 길어 보인다거나, 닦아도 누렇게 비쳐서 신경 쓰인다거나, 곧 있을 자리가 마음에 걸려 이 글을 찾아오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압구정 앞니 라미네이트를 알아보다가 "그냥 하얀색으로 해 주세요" 한마디면 끝나는 일이라 여기고 계셨다면, 오늘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색 말고도 무엇을 함께 보아야 나중에 아쉬움이 남지 않는지, 진료실에서 제가 늘 말씀드리는 이야기를 차분히 풀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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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은 삭제, 라미네이트는 무삭제
❗최소한의 치아 삭제로 라미네이트 해보세요😁❗

색만 보고 고르면,
왜 나중에 아쉬움이 남을까요

얼마 전, 한 환자분이 휴대폰 화면을 보여 주시며 오셨습니다.
"이 사람처럼 새하얗게 해 주세요"라고 하셨어요.
소개팅을 앞두고, 누렇게 비치는 앞니가 내내 마음에 걸리셨다고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색을 정하기 전에, 먼저 그분의 얼굴형과 입술 라인, 잇몸이 드러나는 정도를 한참 들여다보았습니다.
치아 색은 페인트 한 통으로 벽을 칠하듯 한 가지 톤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끝부분은 유리처럼 살짝 투명하고, 안쪽은 은은한 상아빛이 돌고, 빛이 닿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비칩니다.
그래서 무작정 가장 흰 색만 골라 버리면, 마치 치아 위에 흰 종이를 한 장 덧댄 것처럼 어색하게 도드라져 보이기 쉽습니다.

앞니 라미네이트, 정확히 어떤 치료일까요
라미네이트는 치아 바깥쪽 표면에 아주 얇은 세라믹 한 겹을 붙여, 모양과 색을 함께 다듬는 치료입니다.
도자기 그릇에 얇은 유약을 한 겹 입히는 모습을 떠올리시면 가까울 것 같아요.
손톱에 얇은 네일 팁을 올리듯, 0.3~0.5mm 남짓의 얇은 판을 앞니에 정교하게 붙입니다.
주로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이 찾아오십니다.
아무리 닦아도 누런빛이 빠지지 않거나, 앞니 사이가 살짝 벌어졌거나, 한쪽이 깨지고 닳아 길이가 짝짝이로 보이는 경우입니다.
미백으로는 색만 밝힐 수 있지만, 모양과 비율까지 손보고 싶을 때 라미네이트를 떠올리게 됩니다.
압구정 앞니 라미네이트를 상담하러 오시는 분들도, 대부분 색 하나가 아니라 이런 여러 고민이 겹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미네이트에도 결이 다른 방식들이 있습니다
라미네이트라고 다 같은 라미네이트가 아닙니다.
크게 보면, 내 치아를 거의 다듬지 않고 얇은 세라믹을 붙이는 무삭제 방식이 있고, 표면을 아주 얇게 정리한 뒤 붙이는 미세 삭제 방식이 있습니다.
무삭제 방식은 내 치아를 최대한 남겨 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듬는 양이 적으니, 시린 느낌에 대한 부담도 한결 가벼운 편이지요.
다만 원래 치아가 많이 누렇거나 바깥으로 돌출되어 있으면, 붙이는 두께 때문에 도톰해 보일 수 있어 모든 분께 맞지는 않습니다.
미세 삭제 방식은 표면을 살짝 정리하는 만큼, 두께를 얇게 유지하면서 더 자연스러운 형태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 어울릴지는, 그분의 치아 상태와 바라는 모양을 함께 보고 정해야 합니다.
재료로 보면 세라믹과 레진으로 나뉩니다.
세라믹은 자연 치아처럼 빛을 은은하게 머금어, 햇빛 아래에서도 티가 덜 나는 편입니다.
레진은 한 번에 작업할 수 있고 비용 부담이 덜한 대신, 시간이 지나며 색이 변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압구정 앞니 라미네이트는 색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내 치아에 맞는 방식과 재료, 모양을 함께 설계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들
Q. 멀쩡한 앞니를 많이 깎아야 하는 건 아닌지 겁이 나요.
A. 그 걱정, 정말 많이들 하십니다. 앞서 말씀드린 무삭제나 미세 삭제처럼 다듬는 양을 줄이는 방법부터 먼저 살펴봅니다. 치아 상태에 따라 손이 가는 정도가 달라지니, 진단 후에 어느 만큼 다듬게 되는지 솔직하게 말씀드린 다음 함께 결정합니다.
Q.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셔도 이가 시린데, 라미네이트를 하면 더 시리지 않을까요?
A. 평소 이가 시리셨다면 그 부분을 먼저 들여다봅니다. 다듬는 양이 적을수록 시린 느낌에 대한 부담은 줄어드는 편이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실 수 있어 미리 상태를 확인한 뒤 진행 여부를 정합니다.
Q. 그냥 제일 하얀 색으로 하면 안 되나요?
A. 가능은 합니다. 다만 피부 톤, 입술 색, 옆 치아와의 조화를 보지 않고 가장 흰 색만 올리면, 사진 속에서 치아만 동동 떠 보일 수 있어요. 압구정 앞니 라미네이트를 오래 마음에 들게 쓰시려면, 한 톤 정도 자연스러운 색을 함께 권해 드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Q. 한 번 하면 평생 쓰나요?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죠?
A. 평생 그대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본인의 잇몸 건강과 관리 습관에 따라 쓰시는 기간이 달라집니다. 단단한 것을 앞니로 뜯는 습관을 줄이고, 정기적으로 살펴보시면 한결 오래 편안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색이 아니라, 그분의 미소를 봅니다
다시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소개팅을 앞두셨던 그 환자분은, 결국 새하얀 색이 아니라 한 톤 차분한 색으로 함께 정하셨습니다.
며칠 뒤 "사람들이 치과 다녀온 줄도 몰랐다더라"며 웃으시던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앞니 하나하나가, 그분이 세상과 마주하는 첫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색 하나만 서둘러 정하기보다, 모양과 비율, 잇몸 라인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을 아끼지 않으려 합니다.
압구정 앞니 라미네이트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색보다 먼저 '이 색과 모양이 나에게 어울리는가'를 떠올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질문 하나가, 나중의 아쉬움을 줄여 주는 가장 큰 차이를 만든다고 저는 믿습니다.
🦷 에투알드 서울치과 안내
📍 오시는 길
서울 강남구 선릉로 820 남한강빌딩 3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선릉로 큰길가에 있어, 처음 오시는 분도 어렵지 않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 진료 시간
화·수·목·금 ㅣ 오전 10:00 ~ 오후 7:00
점심시간 ㅣ 오후 1:00 ~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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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일요일 ㅣ 휴진
☎ 연락처
대표번호 ㅣ 02-546-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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