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시 닥터스 여상호 원장, 왜 보존과 전문의가 되었을까?

안녕하세요. 연세위시치과 여상호입니다.
사실 어렸을 때 심한 치통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편두통이 너무 심해 치아의 원인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잠을 못 잘 정도의 통증…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통증이었습니다.
그러다 불편했던 치아가 생각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치과를 찾았습니다.
마취 주사를 맞고 치료가 시작되자,
저는 치과 체어에서 그대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며칠 동안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며 거의 못 자고 있었던 몸이
통증이 사라지는 걸 느끼자 스스로 긴장을 풀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치과치료 하나가 이렇게 큰 안도감을 줄 수 있구나
그리고 그 경험은,
지금까지도 제가 진료를 대하는
태도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치료를 많이 받은 여상호 원장…고등학교때 나를 괴롭혔던 치아는 왼쪽 아래 어금니>
- 치아를 지키는 보존과의 핵심 치료, 근관치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 입학한 이후,
제 마음은 줄곧 치과보존과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치아 통증으로 힘들어하던 저에게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다준 치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많은 분들이 ‘신경치료’라고 알고 계신 근관치료입니다.
치아 안쪽, 뿌리 속 공간(근관, 根管)을 정밀하게 치료하여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고 치아를 살려내는 이 치료는,
대학병원에서는 ‘보존과’라는 진료과에서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진료하게 됩니다.
저는 '보존과'가
갑작스럽게 아프거나 불편해진 치아를 살펴보고,
최대한 덜 아프게,
덜 불편하게 도와줄 수 있는 진료과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나라별,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신촌 세브란스 치과보존과에서는
근관 치료 뿐만 아니라, 치아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며,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치아를 가능한 한 살리고 지켜내는 방법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연구하는 진료과가
바로 치과보존과입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신경치료’라고 알고 계신
근관치료는 생각보다 훨씬 섬세하고 복잡한 과정입니다.
치아 내부의 뿌리(근관) 안에 있는 감염된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하고,
그 공간을 세균이 다시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밀봉해야 하죠.
이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까지 세심하게 다뤄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 진짜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이렇게 치료된 치아는
그 위에 수복물 또는 보철물(예: 인레이, 크라운, 레진)을 이용해
다시 기능을 회복하게 되는데요,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재료 선택과 접착입니다.
어떤 재료를 어떤 상황에 써야 하는지,
그리고 그 재료를 치아와 얼마나 잘 밀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은
치아의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접착에 대한 이해와 응용은 보존과에서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핵심 분야 중 하나입니다.

요즘 많이 하시는 라미네이트 치료 역시
단순히 붙이는 시술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섬세한 접착 기술이 바탕이 되어야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욕실에 사용하는 타일을 생각해볼까요?
타일 하나하나는 살짝의 충격으로도 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히 사용하는 시멘트를 이용하여 벽에 잘 붙여진 타일은
보다 강한 충격에도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적절한 재료와 기술로 잘 접착되었기 때문이죠.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는 진료가 과정 과정 마다의 디테일이 쌓여
치료의 안정성과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줍니다.
- 치과 치료는 착은 차이 하나가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그 '조금 더'의 차이를
저희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연세 위시치과에는 치아를 살리는 보존과 전문의,
그리고 외과적 접근이 필요한 수술과 치료를 담당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함께 진료하고 있습니다.
치료 전에는 충분히 설명드리고,
진료 중에는 세심하게 살피고,
치료 후에도 오래도록 편안하실 수 있도록 고민합니다.
환자 한 분 한 분께 꼭 맞는 진료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것,
그것이 저희 위시의 진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