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에서 나오는 마녀들을 그릴 때
턱끝을 뾰족하게 하여 앞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말레피센트의 여왕과 백설공주 새엄마인 사악한 여왕이 그에 해당합니다.


미국 여자 골프선수 중 렉시 탐슨이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실력과 외모가 출중한 선수이지요.
그렇지만 TV에서 볼 때마다 앞턱이 약간 들어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성형외과 의사로서 어쩔 수가 없네요ㅠ.ㅠ
턱끝이 뾰족하면서 앞으로 나와 있으면 괴팍하기도 하고 나이들어보이기도 합니다.
눈에 이상적으로 보이는 비율은 아주 미세하게 갈립니다.
케이스를 볼까요?
사진찍을 때 턱이 뾰족하게 앞으로 나와 보이는 것이 신경쓰여서 내원하신 분입니다.

필러나 지방이식을 한 이력은 없습니다.
앞턱의 느낌이 렉시 탐슨과 비슷하죠.
앞턱이 지금보다 약간 들어가면 옆모습(프로파일)이 이상적인 라인에 가까워지면서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하게 됩니다.
그럼 수술로 들어가기 전에 어떤 프로파일이 가장 이상적인지 볼까요?
사람의 옆모습을 분석할 때 언급되는 라인 중의 하나가 바로
Ricketts' E-line 입니다. 여기서 E는 esthetic을 뜻합니다.

https://jarretmorrow.com/2023/12/02/ricketts-e-line-in-assessing-facial-beauty/
서양인들을 기준으로 코끝과 턱을 연결한 가상의 선에서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얼마나 떨어져 있을 때가 이상적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윗입술에서는 4mm, 아랫입술에서는 2mm가 떨어졌을 때
가장 esthetic 하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한국인에서는 Ricketts' E line이 입술과 닿는 정도가 좋다는 논문도 있어서
아래에 첨부하였습니다.

저도 여기에 동의하고 있으며 4mm, 2mm보다는 적은 양으로 약간 떨어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담 때도 그렇게 설명드리고 있고요.
처음 사진에 Ricketts' E line을 그려보았습니다.

턱끝이 나와있다보니 아랫입술에서의 거리가 윗입술에서 보다 더 멀게 됩니다.
즉, 턱끝이 뒤로 들어가야 이상적이라는 것이죠.
턱끝후진술을 하였습니다.

좌) 턱끝후진 수술 전 / 우) 수술 후
역시나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Ricketts' E-line을 그려보고 싶죠?
아래에 준비했습니다.

좌) 턱끝후진 수술 전 / 우) 수술 후
수술 후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Ricketts' line에서 더 가까워졌고
수술 전 더 멀었던 아랫입술이 line과 더 가까워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CT는 어떨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좌) 턱끝후진술 수술 전 CT / 우) 수술 후 CT
CT상 뒤로 후진하여 나와있는 뼈는 골흡수가 되면서 부드러워 집니다.
후진을 더 많이 해야하는 경우에는 T절골법을 사용합니다.
이상적인 옆모습을 만들기 위한 턱끝후진술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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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