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몰릴 것 같아서 조금 지난 시간에 방문한 홍콩반점. 중국음식을 그렇게 즐겨먹거나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백종원 체인점의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없다 보니 백종원의 체인점이라 하면 일단은 믿고 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중 가장 주변에 많이 있는 매장이 바로 이 홍콩반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음식이 맛이 없을 리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생각보다 맛이 없는 중국집이 많다 보니 차라리 실패할 확률이 없는 백종원 체인점 홍콩반점을 찾게 되는 것 같은데요. 또 이게 단점은 먹을 땐 좋은데 아무래도 먹고 나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알바를 쓰면 오히려 손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만큼 인건비가 올랐다는데, 왜 나의 월급만 그대로인 걸까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하더라도 12시 30분에 방문했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끝날 때의 시간이라고 할 수 없는데, 서빙을 혼자서 하고 계시더라고요. 이 얘기를 하려다가 앞에 이상한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단무지와 양파는 셀프 코너에서 이용해 주면 되는데요. 단무지가 없어서 조금밖에 가지고 오지 못했지만 혼자서 고분분투하고 계셔서 단무지를 채워달라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주방도 인원이 부족한 걸까요? 생각보다 음식이 늦게 나왔습니다. 홍합의 껍데기를 다 제거한 뒤 사진을 찍었음에도 역시 푸짐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짬뽕입니다. 홍콩반점하면 짬뽕이지요.
배추가 정말 많이 들어 있었는데 요즘 야채값이 금값이라 그런지 배추가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다른 중국집의 짬뽕에 비해서는 야채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홍콩반점에서 짬뽕을 먹을 때는 국물보다는 면과 야채를 먹는 재미로 먹게 되는 것 같아요.

홍콩반점에 방문했으니 탕수육을 함께 주문해 주었습니다. 탕수육을 안 먹으면 뭔가 서운한 느낌이 드는 건 왜 그런 걸까요? 다른 중국집에서는 안 그런데 이상하게 홍콩반점에서는 탕수육이 세트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여전히 탕수육은 맛있더라고요. 찹쌀 튀김으로 쫄깃하면서 돼지고기에 양념이 강하게 되어있어서 간장을 찍어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지만 또 안 찍어 먹으면 허전하니 찍게 되더라고요. 찍먹을 좋아하는 분들은 홍콩반점의 탕수육을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조건 부먹으로 나오잖아요.
그래도 사이드에 탕수육 소스가 묻어있지 않은 부분도 있으니 그걸로 찍먹을 대신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게 오늘도 절대로 실패할 확률이 없는 백종원의 체인점 홍콩반점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