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후 늘어난 피부의 압박에 의해 코끝이 다시 낮아지려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끝의 지지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비중격 연골, 귀연골등을 사용하여 지지대를 잘 세워 주워야 합니다.
낮아진 코끝 때문에 재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분들이 있지만 가끔은 심하게 코끝이 내려가신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코끝의 높이가 낮아진 새부리 변형
과거에 기증늑연골을 사용하여 코성형을 받은 후 시간이 흐르면서 코끝이 많이 낮아졌다고 하셨습니다.
기증늑연골의 경우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좋은 재료이지만 항상 어느정도 흡수가 될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증늑연골은 자가 연골이 아니기 때문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으며 간혹 석회화된 부분때문에 기증늑연골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증늑연골만으로 코의 지지대를 세우기 보다는 비중격이나 귀연골을 이용하면서 보조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전 CT촬영에서 보이는 기증늑연골의 석회화된 부분
콧대에는 약 6mm 정도 높이의 실리콘 보형물이 들어 있으며 코끝에는 약간 희미하게 석회화된 부분들이 보이는데 아마도 기증늑연골의 석회화된 부분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결국 기증늑연골로 코끝을 높혔지만 연골이 흡수되고 석회화된 부분이 약해지면서 코끝의 지지력이 부족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코끝이 내려앉아 마치 새부리(bird beak)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콧대의 보형물의 높이와 형태도 조금 아쉬워 보입니다.
우선 코에 들어있던 실리콘 보형물과 기증늑연골을 제거합니다.

제거된 실리콘 보형물

제거된 기증늑연골 절편들
기증늑연골은 코끝의 지지대로 사용되었는데 석회화된 부분 때문에 제거하면서 부스러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코끝의 충분한 지지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가늑연골을 채취하여 코성형을 하였습니다.

채취한 자가늑연골
자가늑연골을 코끝에 쓸 때에는 기존의 비중격에 연장하여 사용하거나 지지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절편으로 가공하여야 합니다.

늑연골 절편과 연골막
늑연골 절편을 여러 조각으로 만들어서 쓰는 이유는 늑연골의 휘는 성질 때문인데 한쪽으로 휘려는 늑연골을 힘의 균형을 맞추어 양쪽으로 붙여서 사용하여야 수술 후에도 코끝이 휘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연골 주변의 연골막들도 귀중한 재료인데 코재수술에서는 여러 이유로 피부가 얇아지는 부위가 생길 수 있어 적당한 부위에 연골막을 이식해 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자가늑연골 코 재수술의 도식
자가늑연골 코끝 지지대는 양방향으로 이식하여 휨(와핑)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며 코끝을 여러 방향에서 받칠 수 있도록 해주어야 코끝의 지지력이 충분히 발휘됩니다.
수술 전 코끝이 내려앉으면서 마치 새부리 처럼 코가 변했었는데 수술 후에 코끝의 지지력이 확보되면서 여성스러운 라인으로 변하였습니다.

수술 전 후 비교
기증늑연골은 자가연골이 부족할 때 사용되는 재료이지만 제품의 특성상 흡수율이 높고 석회화의 비율이 높은 제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수술시에 유념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기증늑연골만으로 코끝의 지지대를 세우기 보다는 비중격 또는 귀연골의 보조재료로 사용해 주는 편이 수술후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하고 지지력이 좋으며 수술 후 예측 가능성이 높은 연골은 자가늑연골 입니다.
코수술 후 코끝이 떨어지는 문제로 재수술을 알아보시는 분이라면 자가늑연골 코성형을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새부리코 후기. 공개가 동의된 리얼모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