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은 자가연골, 콧대에는 실리콘을 사용하여 코성형을 하는것이 가장 보편적인 코성형 수술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콧대에 보형물을 넣지 않고 수술해야 하는 상황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콧대에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
코성형에 대해 상담을 하다보면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콧대에 보형물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들을 만날 수 있는데 상황별로 분류해 보면 크게 세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이전의 코성형에서 염증 또는 구축등 보형물 관련 부작용이 생겼던 경우입니다.
과거 수술에서 염증이 생겼던 경우 재수술에서 염증이 생기지 않을 확률이 더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확률적으로는 또다시 염증이 생길 확률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전의 코성형에서 염증이 생겼던 적이 있을 때 또다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는 코성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코에 필러나 실을 넣어 염증이 생겨 염증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입니다.
실리콘 보형물 뿐만 아니라 쁘띠 성형으로 알려져 있는 실이나 필러도 간혹 코에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드물게 염증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필러나 실을 제거하면서 코성형을 하였을 때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면 염증이 지속 될 수 있기 때문에 콧대에 자가조직을 이식해 주어야 안전한 코성형을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실리콘 관련 부작용이 두렵거나 몸속에 보형물을 넣기 싫어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꼭 실리콘 보형물을 넣지 말아야 하는 경우는 아니기 때문에 상담과정에서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쪽으로 수술 계획을 잡기도 하지만 실리콘 관련 부작용에 대한 강력한 거부감이 있는 경우는 자가조직을 이용한 코성형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콧대에 실리콘이 비치면서 단차가 생긴 경우
과거에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여 코성형을 받았던 경우 입니다.
코성형을 받았던 당시에 붓기가 심했다고 하며 피곤하거나 몸 컨디션이 안좋을 때 콧대가 붓는 증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실리콘 보형물과 관련된 미세하지만 만성적인 염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고 증상이 계속될수록 콧대와 코끝의 단차가 심해지는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코성형에서 실리콘 보형물의 부작용으로 고생을 하셨던 분들은 실리콘을 다시 사용하기가 정말 싫다고들 하십니다.
그래서 콧대에 늑연골을 사용하시기로 마음 먹는 분들은 인생의 마지막 코성형이 되기를 바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콧대와 코끝의 단차
코성형후에 콧대와 코끝의 단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보통은 코끝의 지지력이 부족하거나 콧대에 들어간 실리콘 보형물의 높이나 모양이 적절하지 못할때 발생합니다.
'콧대와 코끝의 단차가 있을 때 수술전 CT'

콧대의 실리콘 보형물이 밀착되지 못한 경우 CT
코재수술에서 CT촬영은 반드시 필요한 검사중 하나입니다.
이전의 코성형에서 사용된 보형물의 높이나 모양을 확인하고 코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수술전에 확인하고 수술계획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늑연골 코재수술에서 늑연골의 가공'
코성형에서 늑연골을 채취하여 사용할 때에는 늑연골을 얇은 절편으로 만들어 사용하게 됩니다.
먼저 코끝을 높이기 위한 지지대를 만들기 위해 늑연골 절편을 조각하고 나머지 조각들을 활용해 콧대에 들어갈 늑연골 절편을 따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늑연골 채취시에는 늑연골 주변의 근막을 함께 채취하게 되는데 이 근막을 이용하여 늑연골 이식편을 덮어주면 콧대에서 늑연골이 비쳐보이지 않게 됩니다.

콧대에 들어갈 늑연골절편, 근막 복합체
늑연골 절편들은 자연적으로 휘려고 하는 성질이 있는데(warping, 와핑) 늑연골 절편들이 휘어지려는 힘을 고려하여 늑연골 절편들을 잘 붙여주어야 수술 후에 콧대의 보형물이 휘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콧대에 들어가는 늑연골 절편은 실리콘 보형물처럼 깎아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의 콧대의 모양과 잘 밀착되도록 섬세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리콘 보형물과 달리 늑연골 절편은 콧대에서 비쳐보일 수 있기때문에 늑연골과 함께 채취한 근막으로 감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늑연골 절편을 이용한 콧대와 코끝 수술의 방법'

늑연골을 사용한 콧대와 코끝의 수술방법
코끝에는 늑연골 절편을 활용하여 비중격 연장을 하여 코끝의 지지대를 만들어 주고 부족한 부분은 중첩이식을 통해 적당한 높이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늑연골 절편과 복직근막을 이용하여 만들어둔 연골-근막 이식용 복합체를 콧대에 이식하여 실리콘 보형물을 대체하여 줍니다.
'늑연골 콧대 코끝 수술 전후'

늑연골 코끝 콧대 수술 전후 2주차 후기

늑연골 코끝 콧대 수술 2주차 후기
실리콘 보형물에 의해 비쳐보이는 증상, 미세하게 휘어보이는 증상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콧대와 코끝의 단차는 늑연골 비중격 연장을 통해 코끝의 지지력을 확보하여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콧대에 실리콘 보형물이 아닌 늑연골을 사용하게 되면 늑연골이 흡수되서 없어지는지에 대해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자가조직을 이용한 코성형에서 흡수에 대한 평가는 2개월 정도 시간이 흐른뒤에 판단하게 되는데 늑연골 절편의 경우는 흡수율이 매우 낮아 높이가 잘 유지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콧대에 늑연골을 사용한 경우 생착율, 흡수율
콧대에 늑연골을 삽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서 늑연골 절편을 이용한 방법이 휘어짐(와핑)이 적고 흡수율도 낮은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수술후 2주차의 높이와 붓기가 빠지고 어느정도 흡수가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되는 수술후 2개월차 사진에서도 콧대의 높이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실리콘 보형물의 부작용이나 염증, 구축등이 발생한 경우 또는 더이상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일 때에는 콧대에 늑연골과 복직근막을 이용한 이식용 복합체를 사용한 코성형이 실리콘 보형물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