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 축소 수술을 결심하신 분들이
많이 하시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내 가슴에서 얼마나 덜어낼 수 있나?'
하는 부분인데요.

이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현재 내 가슴의 크기,
그러니까 내 가슴의 부피가
어느정도 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기 가슴의 부피 측정법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테이프를 이용한
볼륨 계산법입니다.
우선 인터넷이나 약국에서
면 반창고를 하나 구입하시면 되는데
다른 테이프는 유두나 피부에
안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어
면 반창고를 사용하시면 좋답니다.


면 반창고의 폭이 7.5cm 이니
길이 방향으로 10cm 정도
20개를 잘라서 가슴을 덮도록
테이핑을 해주시면 됩니다.


나중에 여기에 물을 담아야 하니
빈틈이 있어서는 안되는데요.
테이프를 2-3겹 정도로
층층이 붙여서 자신의 가슴을
테이프로 완전히 둘러 싸면 됩니다.

그런 다음 테이프를 천천히
전체를 하나의 덩어리가 되도록
떼어내면 큰 사발과도 같은 형틀을
볼 수 있답니다.

여기에 물을 가득 부은 후
계량컵으로 옮기게 되면
현재 자신의 가슴 부피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조금 원시적인 방법처럼
보이긴 하지만 20년에도
병원에서 실제 사용하던 방법이라
보기보단 상당히 정확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가슴 부피가
결정이 되면 축소 수술 시
절제량 예측이 가능해지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이 측정치의
1/3에서 1/2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계산법으로 보면
가슴 축소 수술을 할 때
부피를 300-500cc 정도 남기는 것이
일반적이라 이를 감안하면
측정한 전체 볼륨에서 이 정도를
빼 주시면 대략 수술 시의 절제량을
미리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는 부피를 계산한 것이라
무게와는 조금 다를 수 있는데요.
잘라낸 조직이 지방이냐 유선이냐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1cc를 1g으로 추정해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만약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체중에 따른
대략적인 절제 추정치를
알려드릴 수도 있는데요.
몸무게가 60kg 이하는 400g,
60kg-80kg 사이에서는 700g,
80kg 이상에서는 1000g 이상을
절제해야 한다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외국 논문이 있으니
참조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 병원에서는
이런 테이프를 활용한 번거로운
측정 방식을 사용하진 않고요.
3차원 이미지 합성으로
현재 가슴의 부피와 예상 절제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절제량은 많은 축소 수술 환자들이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인 건 분명한데요.
하지만 여기에는 의사와 환자의
분명한 시각 차이가 있답니다.

환자분들 입장에선
절제량이 수술 결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라 생각하시는데요.
하지만 실제 수술하는 의료진의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이 축소 수술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 수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절제량이 아니라
얼마나 냠기는냐가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관건이라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미 잘라내서 없어진 부분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부분을 어떻게 남겨서
유두로 가는 혈류를 유지하면서
예쁘고 작은 모양의 가슴을 남기는지가?'
이 점이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죠.

잘라낸 그램 수가 아무리
흡족한 정도로 많다고 해도
결국 없어진 부분이고
몸에 남은 부분이 수술 결과라
이 점이 축소 수술의 포인트입니다.

즉, 잘라낸 조직의 무게에
집착하기 보단
어떻게 하면 작고 예쁜
그리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 수 있는지
이 점에 집중하여 의료진과
상의해 나가는 것이
더 좋은 모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