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 수술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이 받게 되는
질문이 있는데요.
바로 수술 후 유두감각이
사라지는지 여부랍니다.
예뻐지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뭔가를 느낄 수 없게 된다면
걱정이 늘 수밖에 없죠.

가슴축소술이든 가슴확대술이든
유두 감각 저하는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줄이느냐,
혹은 왜 그런 현상이 생기는지
이해를 한다면
환자분들도 더 잘 판단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준비해 봤습니다.

만약 예쁜 가슴과 유두 감각 중
하나를 고른다고 하면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여성의 감각에서 큰 영향을
주는 부위가 사라진다는 건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죠.
수술 전 감각이 얼마나
돌아올지 미리 알면 좋지만
그건 알 수 없기에 고민은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미 큰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는 분이라면
감각이 저하되어도
수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그런데 가슴 수술을 하면
꼭 감각 손상이 생길까요?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면
유두 감각은 제4늑간신경에서
오게 되는데요.

이 신경은 가슴 외측에서
유두쪽으로 방사형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 경로를 수술 중에
건드릴 수밖에 없어
감각 저하가 발생되곤 합니다.

이렇게 저하된 감각은
특히 성감대라는 점에서
많은 불편을 줄 수 있지만
감각저하보다 중요한 점은
삶의 질 개선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가슴축소수술은 무겁고
힘들어서 하는 수술인데요.
땀이 차고 피부가 짓무르기에
수술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답니다.

그리고 수술 후 제거된 조직을
저울을 통해 무게를 재는데요.
이 조직을 들 때 손이 떨릴 만큼
무겁다는 걸 보면
그동안의 어려움이 느껴지는 거죠.

이런 어려움을 알기에 감각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요.
그런데 많이 줄이면 줄일수록
확률적으로 감각 저하 가능성이
증가하게 된답니다.

신경의 해부를 잘 알고 있으니
보존은 할 수 있지만
가슴 축소 수술은 유두를
들어올리는 과정이 들어가 있어
신경이 잘리지 않아도
신경이 늘어나면서 감각 저하가
생기는 편입니다.

가슴확대수술을 하시는 분들도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확대는 보형물을 넣는 거라
안 그럴 것 같다고 생각 들지만
확대수술은 절개 위치와
보형물 크기에 따른 감각 변화가
다를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유륜 절개는
유륜 주변 신경을
직접 건드릴 수 있어서
감각 저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피부가 타이트한데 큰 보형물을
넣으면 박리를 외측으로
크게 가야해서 그럴 수 있죠.

이런 감각 저하가
생길 수 있다고 환자분들에게
설명을 드리면
고민은 되고 피하고 싶지만
정말 힘드신 분들에게는
수술을 고민하게 하는
1순위 사유는 되지 않곤 한답니다.

많은 환자불들이 처음엔
감각 저하 때문에 고민을 하지만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돌아오시곤 하는데요.

통계적으로 약간 떨어지는
정도부터 많이 떨어지는 것까지
초반에 다 합치면
50% 정도는 약간 떨어진다고 보고
1~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80% 정도의 환자분은
정상 감각으로 돌아오는 편입니다.
그래도 아예 안 돌아오는 경우도
간혹 있답니다.

따라서 수술을 하고 싶은 이유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쁜 가슴을 선택할 수도 있고
감각을 지키는 걸 우선할 수도 있기에
존중할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따라서 신중하게 정밀한 상담을 통해
함께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