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큰 분들 중에는
'내 가슴이 진짜 수술을 받을 정도의 큰 가슴인가?'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시는데요.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가슴 문제에 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금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편이라 할 수 있답니다.
이로 인해 가슴이 큰 분들의 고민이 점점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사회 인식에서는 미용의 목적으로 가슴 축소술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사실 이 미적인 부분도 수술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겠지만 고통받는 환자분들의 입장에서는 치료적인 목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축소 수술은 미용적인 목적과 치료적인 목적 두가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질환과는 다르게 어떤 일률적인 적응증이나 수술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오늘은 이 문제에 대해 가슴 축소 수술 전문의의 시각으로 수술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축소 수술을 한다고 할 때 출산, 수유, 노화 과정으로 인해 크고 처진 가슴을 수술로 개선하고자 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이러한 시각에서 볼 땐 개인의 욕구와 의지가 수술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 '수술의 기준'이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를 고려할 때 어떤 무게나 크기를 구체적인 숫자로써 알고 싶어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필요로 하는 가슴인지 아닌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숫자와는 거리가 있는데요.
바로 주 결정 요소는
큰 가슴이 증상을 동반하는가
하는 문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증상을 동반하는 거대 유방은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증상이라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신체 증상
정신적 스트레스
생활 속 장애
우선 가슴이 지나치게 크게 되면 이에따라 목, 어깨, 허리 등의 통증이 동반되죠. 이에 따라 척추 측만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깨 부위에는 브래지어 끈이 압박하여 깊은 골이 생기기도 하고 가슴 밑 선 부위에는 간찰진이라는 피부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척골 신경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손이 저리거나 수근관 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죠.
이 밖에도 대인 관계에서의 스트레스 등 정서적 고통이 두 번째, 액티비티 활동이나 옷 선택의 어려움 등 생활 속에서의 불편을 세 번째 증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가슴 축소술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이렇게 증상의 동반 여부가 수술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결론을 내릴 수 있지만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가이드 라인은 이보다 좀 더 구체적인 어떤 수치라 절대적인 기준점으로 삼을 수는 없겠지만 대략 어느 정도 크기의 가슴 사이즈를 갖는 사람들이 수술을 하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어느 정도 크기의 가슴을 축소해야 하는가?
당연히 이 것은 개인의 체형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요. 개인적인 추정치를 말씀드리자면 대략 한 쪽 가슴이 1Kg 이상일 때 수술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내 가슴이 여기에 해당할 정도로 큰가?'
이렇게 바로 판단이 서시는 분은 아마 없을 텐데요. 이를 판단하려면 우선 현재 내 가슴의 크기, 부피를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집에서 가슴의 부피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테이프를 이용한 볼륨 계산법이 있습니다.
면 반창고를 10cm 정도 20개 잘라서 가슴을 덮듯이 겹겹이 붙인 후 벗겨내 가슴의 형틀이 만들어지면 형틀에 물을 담아 가슴의 부피를 측정할 수 있답니다.

유선형이냐 지방형이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1cc를 1g으로 봤을 땐 큰 오차는 없는 편입니다.
이 수치가 1000cc 그러니까 무게로 따지면 1Kg 이상, 브래지어 컵으로 환산해 말씀드리자면 full E컵 이상일 때 가슴 축소술을 고려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처짐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축소나 거상 수술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요.
유두의 위치가 가슴 밑선보다 아래에 있을 경우 수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슴의 무게뿐만 아니라 모양 또 개인의 체형과 큰 가슴에 따르는 증상의 동반 여부까지 이 모두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