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피아프 대표원장 임진영입니다.
여름을 맞아 바디보톡스를 찾거나 리터치를 받으러 석촌역피부과에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결과가 안나와서 피부과에서 재시술받으러 갔는데
'고객님 근육이 원래 커서 그래요.'
'한 번으로는 안돼요.'
이런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다면 정말 답답한 심정이실 것 같습니다.
사실 얼굴보다 몸에 내성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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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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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리터치
혹시 이런 증상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이 모자란 거 아니야?' ' 리터치 한번 더 맞아야겠네'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오히려 부작용을 만들어내는 셈입니다.
성형외과 의사로서 진료하다보면 리터치 받으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과하게 진행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이번 기회에 왜 무조건적인 리터치가 안 좋은지 알려드릴 테니, 잠시 시간내서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내성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신호

피부과에서 처음 맞았을 때는 5~6개월 동안 어깨가 가볍고 라인이 예뻐보입니다. 하지만 다음 시술 때는 2개월, 그다음에는 한 달도 안 되어 효과가 사라지며 지속기간이 점점 줄어듭니다.
대표적으로 내성이 나타나는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깨(승모근): 피부과 주사를 맞고 2~3주가 지나도 솟아오른 승모근 라인이 전혀 내려가지 않습니다. 무겁고 뻐근한 통증도 전과 똑같습니다.
다리(종아리): 까치발을 들었을 때 알이 말랑해지지 않고 여전히 단단하게 튀어나옵니다.
전신 내성 (얼굴까지 확산): 몸에 항체가 생겨버리면, 나중에 얼굴(사각턱, 미간 주름 등)에 소량을 맞아도 몸속 항체가 즉시 찾아가 외부물질을 파괴해 버립니다. 결국 평생 어떤 피부과에 다녀도 효과를 볼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 석촌역피부과, 바디 보톡스 내성이 더 잘생기는 이유

얼굴에 맞는 것보다 바디에 맞는 것이 더 항원반응이 빠른 건 잘 아시죠?
피부과에서 얼굴 부위에 주입되는 양은 미간, 눈가, 자갈턱 등등.. 다 합쳐도 보통 한 부위당 10~20유닛(U) 정도입니다. 생리식염수 희석 비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0.2cc ~ 0.5cc 내외의 아주 미미한 양입니다.
그렇다면 바디는 어떨까요?
승모근은 양쪽 합쳐 100200유닛, 종아리는 200300유닛 이상의 대용량이 들어갑니다. CC로 환산하면 한 번에 2cc ~ 6cc 이상, 얼굴의 10배에서 많게는 30배에 달하는 양이 한꺼번에 주입되는 것입니다.
톡신을 몸에서는 이물질로 받아들이는데, 이 이물질이 대용량이 투여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신체는 위험으로 간주하고 물질을 없애기 위해 항체를 대량으로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내성이 생기고 효과는 떨어지고, 그래서 다시 시술을 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그럼 평생 못 받나요?

우선 무턱대고 피부과 예약부터 하시는 것은 권해드리지 없습니다.
리터치로 인해 항원이 생겼다면 평생 내성체질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대용량도 위험하다고 했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방식은 '짧은 주기'로 '여러 번' 맞을 때입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여러 번 맞으면 항원이 가장 빠르게 생성됩니다.
주입을 계속 할수록 희한하게 점점 마음에 안들고 인위적이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죠.
정말 필요핟면 료진의 소견을 듣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리터치 해달라고 바로 해주시는 곳이라면 재고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부작용 없이 진행하는 법
이렇게 부작용은 줄이고 시술받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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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어도 3~4주는 기다리세요.
해당 물질은 주사를 놓는다고 바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씨앗을 심고 나무가 자라기를 기다려야 하듯, 근막이 완전히 마비되어 서서히 위축하는 데는 적어도 3~4주의 시간이 걸립니다.
- 정확하게 타겟해야 합니다.
풍선의 한쪽 면을 누르면 다른 쪽이 튀어나오는 현상을 보셨을 겁니다.
승모근은 워낙 큰 부위인지라 1차 시술에서 메인 근육이 억제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메인근육을 못 쓰기 때문에, 그동안 일을 안 하던 주변 부위가 힘을 쓰면서 일시적으로 툭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이를 간과하고 튀어나온 곳에 또 주사를 놓게 되면, 다시 리터치를 반복하게 되지요.
숙련된 피부과 의료진은 이를 보상 작용으로 진단하고 전체적인 근육 밸런스가 잡힐 때까지 기다리게 합니다.
- 처음부터 정량 1회로 가급적 마무리하세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옷을 만들 때 대충 자르고 나중에 기워 붙이는 게 더 편할까요? 처음부터 치수를 정확히 재서 한 번에 완벽하게 재단하는 것이 편할까요?
진짜 잘하는 피부과는 '진단'을 정확히 내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앉자마자 바로 진행하는 곳은 죄송하지만 이런 진단을 충분히 하기 어려운데요.
환자의 손을 내리게 하고, 목을 돌려보게 하며 근육의 두께와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보며 다각도에서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내성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정량'만 주입합니다. 즉, 애초에 재시술이라는 위험한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숙련도의 차이입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생겼다면 아무 피부과에 가서 '리터치 해주세요'라고 말씀하지 말길 바랍니다. 의료진의 진단과 계획을 들어보고 괜찮겠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요구한다고 무조건 들어주는 곳은 내성은 신경쓰지 않을 수 있으니 재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석촌역피부과에서 알려드렸습니다. 피아프의원은 대표원장이 상담부터 진료까지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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