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이 곱게 물들던 가을이 지나가고
어느덧 영하권을 맴도는 겨울이 찾아
왔습니다. 인생을 계절에 비유해 보면
새싹들이 자라나는 봄은 유년기와 닮아
있고 푸르른 여름날은 청년기와 유사하며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고독함을 느끼는
가을날은 중년기에 비교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쓸쓸하게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날은 노년기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중년과 노년기 사이 그
어딘가쯤인 환절기와 같은 갱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봄날이 다시 찾아올 수도 있고 추운
겨울날이 계속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에 찾아 오게 되는
갱년기탈모를 단순하게 나이가 많아짐에
의해서 발생하는 신체 변화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남성은 N50.80, 여성은
N95.1의 엄연한 질병코드로 분류되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유념해 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감하게 되면서 호르몬의 불균형이
초래되어 갱년기탈모, 폐경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단순하게 생식기에만
관여하는 호르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월경과 자궁 등
기능에 치우쳐있어 가장 중요한 근골격계나
심혈관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해당하는
시기에 적절한 호르몬 치료를 병행한다면
전반적인 대사 활동이나 이후 여성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분비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테스토스테론을 치료를 통해 불균형을
바로잡아 준다면 이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성 기능 감퇴나 우울증, 배뇨장애
등의 증상을 예방하고 좋은 예후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외모가 곧 경쟁력인 현대 사회에서
심미적으로 큰 타격을 주는 갱년기탈모는
누구에게나 큰 상실감과 우울감을 안겨줄
수 밖에 없으리라 여겨지는데요. 여성은
전두부의 헤어라인이 유지가 되지만,
가르마 주변의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탄력을
잃어감에 따라 선이 점차적으로 넓어지고
굵어지는 양상을 보인다는 특징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전두부의 M자 형태의
헤어라인이 점차 후퇴하면서 정수리 쪽의
모발이 얇아지거나, 혹은 정수리에서
O자 형태로 점차적으로 범위가 넓어지는
패턴을 보이는 두 가지 양상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의학 기술이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모발이식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남녀를
불문하고 깊은 고민을 선사하게 되는
갱년기탈모는, 방치되기가 쉬워 이미
증세가 심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술식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되더라도 대량의
모발이식이 필요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또 이처럼 전체적으로 범위가 넓은
갱년기탈모는 집도에 대한 난이도도
높을 뿐만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후두부의 모낭 개수도 제한적이라
반드시 숙련된 노하우가 풍부한 담당진의
진단이 필요하다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정확한 진료는 물론이거니와 최소한의
모낭을 채취하면서 최대한의 모수를
살릴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담당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환자의
입장에서도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유의 해야 하는
내용은 이러한 의학적인 도움을 받음과
동시에 호르몬의 불균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는
되도록 멀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습관으로
알려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 주는 것은 물론이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의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동반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두피는 물론 머리카락까지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식단을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검정콩이나 검은깨 다시마 등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모발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하는데요. 매일 균형 잡힌 식단을 준비하는
것이 버거울 때는 영양제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메가3는 머리카락의 조직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B는 모발의 성장을
도우며 비오틴은 부족할 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여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수 있도록 합니다.

갱년기탈모를 노년의 시작 신호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지만, 본래의
그 의미는 새로운 인생을 보내는 시기라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본질을
잊지 않고 의미대로 새로운 인생을 마음껏
영위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더불어 2023년에도 건강하고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즐거운 오후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