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누워서자면 나타나는
4가지 신체변화

수면자세는 사람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보통
군인처럼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가 가장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신체질환을 앓고 있느냐에 따라 수면을
취하는 자세로 인해 수면의 양과 질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오늘 알려드릴 특정 질환에 대해 옆으로 누워서
잠을 청하게 되면 수면을 취하는 중에도 건강하게
생체리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면 역류성 식도염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왼쪽으로 잘 때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식도의 산 노출 정도가 낮다고 합니다.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위장은 우리 몸의 왼쪽에
치우져 있는데, 왼쪽으로 자면 위장의 움푹한 부분이
아래쪽으로 내려가 위 안에 남은 음식물이 올바른
방향으로 잘 내려가 소화됩니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위장이 식도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식도 괄약근이 이완할 때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위험이 커집니다.

이갈이
수면 자세를 옆으로 눕는 자세로 바꾸게 되면 이갈이
증상도 호전될 수 있는데, 이갈이의 대표적인 원인은
잘 때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입니다.
전체 이갈이 환자의 82%가 구강호흡 등으로 수면
호흡장애를 겪는다는 연구도 있었는데요.
참여자들 중 84%는 똑바로 누웠을 때 이를 갈았고
옆으로 누워 잘 때 이를 갈지 않았는데, 똑바로 누워서
자면 입이 벌어져 턱 근육이 긴장되고 이갈이가 심해
지기 때문입니다.

수면무호흡증
옆으로 눕는 자세는 수면무호흡증 개선효과를
볼 수 있는데, 수면무호흡증이란 자다가 호흡을 멈추는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나 불면증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혀나 편도 등의 조직이 커지거나 비만
등으로 기도가 좁아져 발생합니다.
똑바로 누워 잘 경우 혀뿌리가 뒤로 처져 기도를
막아 수면무호흡증이 악화되기에 옆으로 누워야
기도가 넓어져 편안한 호흡이 가능합니다.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 자면
옆으로 누워서 잘 경우에는 두 다리를 약간 웅크리고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자세는 수면 중 등뼈나 목이 곧은 자세를 유지
하고 엉덩이, 다리 등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고 자는 베개는 목과 어깨를 같은 높이로 유지할 수
있도록 10~15cm 높이가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