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싹 도려내고 먹어도
되는지 제거법에 대해

감자는 쪄서 먹든, 튀김, 볶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어떻게 보관했는지
에 따라 맛이 상이해질 수 있는데요.
마트에서 감자 등의 구황작물을 구매하고 나서
가정에서 보관하다 보면 종종 감자싹이 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감자싹 도려내고 먹어도 되는지,
보관 방법, 감자싹 제거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외로 예민한 편에 속하고 있는 구황작물인 감자는
온도, 습도, 통풍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기에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보관해야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갈색 종이봉투를 이용하여 감자를
종이봉투에 보관한 다음, 윗부분을 닫지 말고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갈색 종이봉투뿐만 아니라 통풍이 원활하게
되는 천을 이용해 감싸는 것도 도움 되지만,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통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습기를 싫어하는 특성으로 인해 밀폐
되어 있는 곳에 보관하게 되면 습기가 금방 차게
되어 물러지거나 부패될 수 있습니다.
7~10도 사이에 보관한다면 오랜 기간 동안 신선
하게 유지할 수 있지만, 이보다 더 낮은 온도에
보관한다면 맛이 변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자를 보관하고 있는 곳에 사과를 한두 개 넣어
두는 것도 좋은데, 사과에는 감자의 발아를 막는
에틸렌이 분출되어 싹이 나오지 못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빛에 약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빛에 오랜
시간 노출된다면 감자싹이 나거나, 녹색 감자로
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렇게 변한 감자는 독성 물질 중 하나인 솔라닌의
함량이 급격히 증가되어 중독된다면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위장 기능 저하, 두통,
현기증, 구토 등의 식중독 증상이 발현되며
열에 가하여 조리를 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싹이 났거나, 녹색으로 변한 감자는 되도록
먹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싹과 초록
부분을 제거한 뒤 조리를 해야 하는데요.
칼로 완전히 도려내서 조리해야 먹을 수 있지만,
도려내더라도 소량의 독소가 남아 있을 수 있어
가급적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80%의 수분으로 이루어진 감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가득 들어 있어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독성물질 솔라닌은 감자뿐만 아니라 고추와
토마토에도 함유되어 있지만, 극히 소량으로 들어
있어 안심하고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또한 같은 구황작물인 고구마의 싹은 독성 물질이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항산화 물질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영양 측면에서 우수한 편입니다.
감자의 싹과 초록 부분에 존재하고 있는 솔라닌을
잘못 섭취하여 관련 증상이 발현되었다면 신속하게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