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고 일어났을 때 유독 어금니 쪽이 뻐근하고
턱 주변까지 뻣뻣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수면 중 이를 가는
습관과 관련이 깊은 경우가 많습니다.
야간이갈이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채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같이 자는 사람이 소리를
듣고서야 알게 되는 일도 흔합니다.
자각 없이 반복되는 이갈이가 어금니에 지속적인 압박을 만듭니다
잠든 상태에서는 근육의 힘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낮에 씹을 때보다 훨씬 큰
힘이 어금니에 그대로 전달됩니다.
이런 힘이 매일 밤 반복되면 어금니 표면이
조금씩 닳으면서 씹는 면이 편평해지고 시린
증상까지 동반되기도 합니다.
어금니 통증과 더불어 턱관절 주변이 뻣뻣하거나 두통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입니다.

이는 이갈이로 인한 힘이 어금니뿐
아니라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스트레스나 긴장이 심한 시기에 이갈이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여러
사례에서 확인되는 부분입니다.
낮 동안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밤에도 비슷한 긴장이 이어져
이갈이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금니 통증이 반복될 경우 씹는 힘이
강하게 실리는 특정 치아에 미세한 균열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베개 높이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경우에도 턱
근육의 긴장이 달라져 이갈이 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둘 만합니다.
통증 부위와 강도를 기록해두면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이 마르고 턱이 뻣뻣한 느낌이
함께 있다면 밤새 입을 벌리고 자거나 이를 문 상태로
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 자녀에게서도 이갈이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성장기 턱뼈 발달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지속적인 습관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스트레스성 이갈이가 장기간
이어지면 어금니뿐 아니라 앞니 끝부분까지 닳는
경우가 있어 거울로 치아 모양을 주기적으로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식사 중 유독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 어금니가
시큰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이미 마모나 미세한 균열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 걸리는 느낌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어금니 문제를 넘어 턱관절 자체를
점검해봐야 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수면 클리닉이나 치과에서 시행하는 검사를 통해 이갈이의
빈도와 강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으니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개인의 치아 구조와 교합 상태에 맞춘 방법을
찾아보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이 이갈이 소리를 언급했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본인의 아침 컨디션과 연결지어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의 이갈이는 성장 과정과 습관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