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울 앞에서 빈자리를 자꾸 확인하며 통증이
며칠이나 갈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앞니는 어금니보다 신경이 예민하게 느껴지는
부위라 더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발치 직후 몇 시간은 마취가 풀리면서
욱신거리는 느낌이 시작되고, 이 시점부터
통증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발치 부위의 통증은 이틀에서 사흘
사이에 가장 심하게 느껴지다가 서서히 가라앉는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정점을 찍는 시기는 발치 다음날부터 삼일째까지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욱신거림이 남아 있다면
잇몸 안쪽에서 아직 조직이 아무는 중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앞니는 뼈가 상대적으로 얇은 부위라서
발치 후 붓기가 입술 쪽으로 번져 보이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
붓기와 통증이 함께 줄어드는 흐름이라면 회복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반대로 사나흘이 지났는데 통증이 오히려 심해진다면
염증이나 드라이소켓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드라이소켓은 발치 부위의 혈전이 떨어져
나가 뼈가 그대로 노출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통증이 줄어들다 갑자기 심해지면 혈전이 빠졌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앞니 발치 후에는 빨대 사용이나 강하게 뱉는 행동을
피해야 혈전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소금물이나 병원에서 안내한 세척액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너무 세게 헹구면
오히려 혈전을 건드릴 수 있어 살살 움직이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찜질을 할 때는 발치 직후 하루 이틀은
냉찜질로 붓기를 가라앉히고, 그 이후부터는
온찜질로 바꿔주면 혈액순환이 도와 회복이
조금 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누워서 잘 때 머리를 낮게 두면 발치 부위로 피가
몰려 욱신거림이 심해질 수 있어 베개를 조금 높여
자는 것이 통증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이나 무거운 것을 드는 동작은 혈압을 높여 발치
부위에서 다시 피가 날 수 있으니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강도를 낮추는 편이 낫습니다.
발치 후 처방받은 약은 통증이 줄었다고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정해진 기간만큼 복용을 마치는
것이 염증을 막는 데 중요합니다.

간혹 발치 부위에서 하얀 막처럼 보이는 것이
생기는데, 이는 새 조직이 자라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그 부위가 노랗게 변하면서 냄새가 나거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감염 여부를 확인하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앞니를 뽑은 뒤 빈자리 때문에 발음이 새거나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잇몸이 안정되고 보철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부분입니다.
일상적인 대화나 식사에 지장이 없어지는
시점과 뼈가 완전히 아무는 시점은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두는 것이 앞으로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냉찜질은 초기에, 온찜질은 그 이후에 쓰는 순서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