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때는 제 치아가 크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사진을 찍을 때마다 윗니 앞니가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특히 정면으로 웃은 사진에서는 한쪽 앞니가 살짝 안으로 들어가 있고 옆 치아가 앞으로 나온 것처럼 보여서 표정까지 어색해졌어요.
아랫니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입을 다물었을 때도 생활에 문제는 없었어요, 그래서 전체교정까지 해야 하나 생각하면 부담이 너무 컸고 윗니 앞니만 조금 가지런해지면 충분할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검색창에 윗니 부분교정을 몇 번이나 쳐봤어요, 짧은 기간에 앞니 위주로 정리할 수 있다는 글도 있었고 경우에 따라 전체교정이 필요하다는 글도 있어서 기대했다가 걱정했다가 마음이 계속 흔들렸어요.
사실 제일 망설였던 건 치료 자체보다 괜히 시작했다가 일이 커질까 봐였어요, 윗니만 교정 하고 싶다고 갔는데 교합 문제까지 들으면 어쩌나 싶었고 비용과 기간이 예상보다 커질까 봐 치과 예약 버튼을 누르지 못했어요.
그래도 거울 앞에서 웃는 연습을 하다가 입술을 자꾸 다물게 되는 제 모습을 보고 더 미루기만 할 수는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웃을 때마다 치아를 가리는 습관을 고치고 싶었어요.
치과에 가기 전날에는 괜히 윗니를 손으로 만져봤어요, 앞니만 문제인 것 같은데 정말 그럴지 옆 치아까지 움직여야 하는 건 아닐지 혼자 상상하다 보니 사소해 보이던 고민이 생각보다 깊어졌어요
이처럼 윗니만 교정을 고민하는 경우는 대개 웃을 때 보이는 앞니 배열이 살짝 틀어졌거나 한두 개 치아가 튀어나와 전체 인상이 어색해 보일 때가 많은데 물론 앞니 혹은 윗니만 교정이 가능한 케이스도 있지만 위쪽 치아만 움직여도 아래 치아와의 맞물림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가 먼저 확인되어야 할 수 있어요
부분교정은 전체 치열을 크게 바꾸는 치료가 아니라 제한된 범위 안에서 보이는 배열과 작은 공간 문제를 다듬는 치료에 가까워서 치료가 짧고 간편해 보이더라도 가능한 케이스와 피해야 할 케이스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었어요


윗니만 교정 부분교정이 가능한 대표적인 경우는 위 앞니가 약간 겹쳐 있거나 한쪽 앞니가 살짝 돌아가 있는 정도이며 이때 아래 치아와의 맞물림이 크게 나쁘지 않고 어금니 교합이 안정적이라면 위쪽 앞니 중심으로 배열을 개선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예전에 교정을 했지만 유지 장치를 잘 착용하지 않아 윗니 앞쪽만 조금 틀어진 경우도 부분교정을 고려할 수 있는데, 치아 이동량이 크지 않고 잇몸 상태가 좋다면 비교적 단순한 계획으로 다시 배열을 잡을 수 있었어요.


윗니 사이에 작은 틈이 벌어진 경우에도 원인에 따라 부분교정이 가능할 수 있으며 다만 노화로 인하여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아가 벌어진 것인지, 선천적인 부분인지 후천적인 부분인지 먼저 확인을 해야 치료 후 다시 벌어지는 일을 예방할 수 있어요.
반대로 윗니 돌출이 심하거나 입술이 잘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라면 윗니만 부분교정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앞니를 뒤로 넣기 위해서는 공간 확보와 어금니 위치, 아래 치아와의 관계까지 함께 봐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합적인 진단을 토대로 나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수 있었어요




따라서 치료 계획을 세울 때는 먼저 얼굴 사진과 구강 사진, 엑스레이, 3D CT 등을 통해 위 앞니만 움직여도 되는지 확인하며 공간이 조금 부족한 경우에는 치아 사이를 아주 미세하게 다듬거나 앞니의 각도를 조절해 공간을 만드는 경우도 있으며 치아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필요한 만큼만 진행되고 있어요
윗니만 교정 시 부분교정은 치료 범위가 좁은 만큼 처음 목표를 분명히 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니를 얼마나 가지런히 만들지, 치아 사이 틈을 어떻게 닫을지, 가운데 중심선을 어디까지 맞출지 현실적으로 정해야 불필요한 기대 차이를 줄일 수 있었어요.




잘 알아두어야 할 점은 부분교정이라고 해서 관리가 가벼운 것은 아니며 장치 주변에 음식물이 남으면 잇몸이 붓거나 충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칫솔질을 꼼꼼히 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해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며 치료가 끝난 뒤에는 유지 장치 착용이 꼭 필요한데 윗니 앞니는 입술과 혀의 힘을 계속 받는 위치라서 가지런해진 뒤에도 방심하면 다시 벌어지거나 돌아갈 수 있으므로 유지 관리를 잘해야 짧게 끝낸 치료 결과도 오래 지킬 수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윗니만 부분교정이 가능한 케이스는 위쪽 앞니의 가벼운 배열 문제이면서 아래 치아와 어금니 교합이 안정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으며 단순히 빠르고 편한 치료를 고르기보다 내 치아가 부분교정에 맞는 조건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므로 정확한 검진을 통해서 판단하시길 바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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