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다시 너에게.
양지사 Weekly 48
12월의 꽃말은 다이어리라던가요....
프리퀀시 긁어모아 스벅 다이어리도 몇 번 써보았지만, 저에게 너무 크고 무거워서 제대로 쓰기가 힘들더라구요.
집에 와서 하루를 정리하는 '다이어리'보다는, 하루의 계획과 목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플래너'가 저에겐 더 필요했던 것 같아요.
스마트폰으로 허송세월하는 시간을 줄이고자, 새 해엔 좀 더 촘촘하게 제 하루를 기록하기로 했죠!

예뻤지만 무거워서 들고 다닐 수 없었던 스벅다이어리들....ㅠㅠ쿠폰도 하나도 못 썼어요ㅋㅋ
오늘은 2020년 첫 눈이 내린 날이었어요.
아침부터 내리는 함박눈을 바라보며 다들 반가움과 놀라움이 뒤섞였을 것 같아요.
첫 눈 치곤 제법 세 찬 눈을 헤치고,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습니다.
문덕의 성지 아니겠나요.
아니나 다를까 복도 한 가득 다이어리/플래너 매대가 있더군요ㅎㅎ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를 돌아서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
대학생 때부터 쓰던 양지사가 최고인 거시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사용한 양지사 및 유사 플래너. 사이즈와 컨셉이 일관되네요 ㅎㅎ 대쪽 같은 저의 취향...
플래너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 가벼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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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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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핸드백에도 쏙 들어가야하고요, 얇고 가벼워서 늘 지니고 다닐 수 있어야 합니다.
- 먼슬리와 위클리가 함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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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본중에 기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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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혹은 데일리에 치중한 나머지 먼슬리를 과감하게(?) 빼버리는 회사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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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해야 합니다...
- 데일리스러운 위클리가 있되, 시간이 병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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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위클리 플래너는 날짜와 요일만 표시된 좁은 직사각형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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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계획하기엔 너무나 부족한 공간입니다ㅠㅠ
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 양지사 위클리 48 밖에 없더군요!
돌고 돌아 다시 양지사로 회귀하네요.. 돌아온 탕자가 따로 없습니다.
2021년도 양지사 Weekly 48 구매후기
한 손에 쏙! 너무나 얇고 부드럽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양지사의 인조가죽 촉감....
약 9 x 16 cm 그리고 8-9mm의 두께이니 왠만한 가방에서 자리를 차지하지 않습니다.


양지사 플래너의 또 다른 장점은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것...!
표지에 스티커를 붙여 나만의 플래너를 만듭니다ㅎㅎ
질리면 떼고 다른 스티커를 붙이면 되죠!


깔끔한 타임라인 -
건의사항이 있다면 타임라인이 앞뒤로 좀 더 연장되었으면 좋겠다는 점?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있으면 더 좋겠네요.
아님 앞 뒤로 공백이 한 두 줄 더 있던지요!


계절별로 루틴 짜는 걸 좋아하는 루틴마니아라서ㅎㅎ
표지엔 포스트잇으로 루틴을 써붙여둔답니다.
'영양제 잘 챙겨먹기' '따뜻한 차 마시기' 같은 작지만 사소한 생활습관도 매일 저렇게 눈으로 읽으면 어느샌가 실천하고 있더라구요 :)
코로나와 한 해를 살아보니 일상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네요.
보름 남짓 남은 2020년을 집콕하며 건강하게 마무리 하는 것이 제 크리스마스 소원이랍니다ㅎㅎ
새해엔 양지사 위클리 48 플래너의 도움으로 보다 촘촘한 하루하루를 보내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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