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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인조 - 이석원 "나를 위한 매뉴얼"

서울재생치과의원 신촌본원 · 신촌 치아지킴희 전준희

​ ​ 2인조, 우리는 누구나 날 때부터 2인조다 이석원 ​ ​ ​ ​ ​ ​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했다. 나는 중고서점을 이용 하는 것, 그리고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는 것이 좋다. 책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수 많은 나무를 베어서, 잉크를 입혀서, 정성껏 제본되어 마침내 세상에 나온 책들이 한...

2022년 4월 18일준원장의 일상이야기이미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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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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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우리는 누구나 날 때부터 2인조다

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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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했다.

나는 중고서점을 이용 하는 것, 그리고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는 것이 좋다.

책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수 많은 나무를 베어서, 잉크를 입혀서, 정성껏 제본되어 마침내 세상에 나온 책들이 한 명의 주인만 만나면 너무 억울하다.

환경에도 좋지 않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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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두려워하는 것과 존중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

그 어떤 순간에도 '나'보다 중요한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

(...)

저는 그렇게 다시 건강해지고 남은 생을 잘 살기 위한 내 삶의 매뉴얼의 첫 장을 써내려갔어요.

그게 내 치료이자 회복의 시작이었죠.

1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일기 형태의 원고를 모아서 출간한 것이다.

12개월 동안 변화되어온 작가의 마음 성장 일기랄까.

중간중간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와 정한 매뉴얼이 나온다.

말하자면, '본인 사용법'.

매뉴얼까지 만들면서 스스로를 많이 아끼는 모습이 배울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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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이고 때로 그 존중은 스스로가 이끌어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노'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나이가 들면서 거절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친구들과의 모임이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누군가의 부탁을 내가 거절한다 해도, 거절 당한 이는 개의치 않고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할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더 어리고 미성숙한 시절엔, 거절 당한 상대가 나를 좋지 않게 볼까봐 억지로 'yes'를 내뱉은 적도 많았다. 이후에 몰려올 시간적 심리적, 심지어 경제적 부담까지 내가 감당하면서 말이다.

이제는 나의 시간, 체력, 돈을 지키기 위해 적절한 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것을 구사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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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그것들을 해나가며 또 그다음 일을 하다보면 결국엔 가장 힘든 일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먼 미래의 나를 종종 그려볼 때가 있다.

내가 원하는 나의 10 년 후 모습.

당연히 지금과 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다.

많은 것이 달라져 있길 희망하는 나의 염원이 담겨있다.

하지만, 현 상태에서 내가 바라는 그 모습으로 한 순간에 점프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너무나 큰 목표를 세운 것 같고, 결코 이루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작은 일이라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면, 불가능해보였던 미래도 현실이 되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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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 사람. 평생을 뭐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만을 미덕으로 알고 살아왔다. 어떻게 하면 잘 쉬는 것인지 그게 왜 중요한지, 쉬는 동안엔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어본 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한다.

슬프지만 너무나도 공감이 갔던 구절이다.

쉬는게 뭔가요?

코로나 이전에는 불꽃같이 일하다 1주일 정도 훌쩍 해외에 다녀오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2년 가까이 반 강제적으로 일상생활을 쉴틈 없이 이어오고 있는 요즘, 휴식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24시간 x 365일 x 2년 계속 일만 하고 있는 기분....

어떻게 쉬는 것이 현명한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

현재로서는 블로그에 생각을 정리하고, 일기를 쓰고,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한 달에 두어번 화실에 가서 그림을 그리고, 남편과 가끔 재밌는 드라마를 보고, 어떤 일을 벌리면 좋을지(?) 구상하는 것이 나의 휴식이다. 쓰고 보니 꽤 알차 보이잖아? 근데 난 왜 아직도 부족한 기분이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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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기 위한 지침 다섯 가지

  1. 내 탓하는 습관 버리기

  2.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끊임없이 긍정하는 습관 가지기

  3. 미루는 습관 버리기

  4. 스스로에게 자주 선물을 해주기

  5. 잘 쉬는 법 익히기

모든 근면성실한 한국인이 알았으면 하는 지침이다.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건 바로 오늘 하루.

오늘 하루 수고한 나에게 긍정의 미소, 작은 선물, 휴식을 허락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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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평가는 내가 재평가 한다.

뭐가 됐든 너를 평가하는 사람을 평가하라.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을까.

예전보단 많이 무뎌지긴 했지만, 나 또한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한 적이 많다.

이 구절을 읽고 깨달은 것은, 나에 대한 모든 평가가 합리적이진 않다는 것.

나를 평가하는 것을 '평가'하라는 통쾌한 접근법이었다.

나에 대한 평가 그 자체, 나를 평가하는 사람, 이 두가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나를 평가할 만한 '자격'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겸허히 그 평가를 수용하는 것...

이 방법을 사용하면, '나'와 '평가'를 객관화하여 바라볼 수 있고,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우리는 늘 2인조.

나, 그리고 나.

평생을 함께해야할 인생의 동반자이다.

나와 사이좋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주옥같은 매뉴얼이 많다.

이 책을 읽으며 나만의 매뉴얼을 만들어보았다.

  1. 한 달에 한 번, 쉬는 날엔 혼자서 전시회에 가기

  2. 혼자 있을 때 신선한 음식을 찾아먹기, or 직접 요리 해먹기

(편하다는 이유로 배달음식, 가공식품을 즐겨 먹지 말기)

  1. 혼자 있을 때 핸드폰 보며 허송세월하지 말기

나와 나, 잘 지내보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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