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기였는데도 1박에 10만원대 중후반을 유지하던 가성비 좋은 비지니스호텔임.
시부야역 서북쪽에 명동상점가 같은 번화가가 집중되어있는데 이 지대 자체가 아주 약간 오르막임.
그 오르막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으나 헉헉 댈 정도는 아님.
그냥 먼발치에서 보면 아~약간 경사가 있구나 이 정도?
게다가 캐리어를 거의 빈 상태로 들고 갔기 때문에 찾아갈 때 큰 어려움은 없었음.

시부야에서 가장 핫한 쇼핑몰인 파르코에서 길건너면 바로 호텔임.
길 건너는 것도 몇차선이 아니라 그냥 왕복 2차선임. 엎어지는 코 닿는 최고의 입지.

조식은 먹지 않았지만 사진을 보니 뷔페식은 아닌듯함. 원하는 스타일로 간단한 한상차림을 주는 듯함.




객실에 어메니티가 없어서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어메니티부스를 차려놓고 필요한만큼 마음껏 들고가게 해둠.
출출할때 먹을 수 있는 컵스프부터, 드립커피, 각종 차류가 있음. 여기까진 평범한데...
생각보다 어메니티가 섬세함.
지금 생각나는 것만 써보자면
클렘징오일,헤어오일,치약,칫솔,클렌징오일,배스솔트 3종, 샴푸&컨디셔너 여러종, 바디크림,면도기,실내화, 페이스 로션 등등등....
거의 그냥 맨몸으로 와도 될 것 같은 호텔임.



대여 가능한 가전제품도 있음.
고데기, 가습기, 다리미 등등.......

3일에 한 번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2박 이하를 하는 사람은 밖에 가방을 걸어두면 수건을 교체해줌.



객실은 정말 정말 작아서 기내용 캐리어1개, 대형캐리어1개 펼치면 빠듯했음. 큰 캐리어 2개는 못 펼칠듯ㅋㅋㅋ
TV는 오래된 기종이라 Hdmi 연결도 안됨. 어차피 밖에서 관광만 할거니까 뭐...
이 와중에 화장실엔 욕조가 있었는데 이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음. 배스솔트 향도 좋았고. 고단한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탕목욕만한게 없지.


객실 올라가면 어메니티 하나도 없다고 했는데 왠걸, 핸드페이스솝과 목욕3종셋트가 잘 갖춰져 있었음. 괜히 귀찮게 펌프 짜왔네....ㅎ

가장 좋았던 어메니티 : 잠옷
무지나 자주같은데서 파는 약간 거친 면소재의 잠옷이었음. 아주 편안함.
여행이 2박 이상으로 길어지면 중간에 한 번 빨래를 돌리고 싶어진다. 눅눅하고 냄새나는 옷들을 새 옷들이나 기념품 곁에 두기 싫기도 하고. 마침 이 호텔엔 지하에 세탁실이 있다.



1번 돌리는데 500엔인데, 세제도 넣을 필요없고 한 번 돌리기 시작하면 건조까지 되어서 나온다. 린넨옷을 함께 넣었더니 조금 쪼글쪼글해지긴 했다. 비싼 옷이나 섬세한 섬유가 아니고는 한 번쯤 빨아서 산뜻하게 돌아가는 것도 좋을 듯.


세탁실 밖에는 맥주 자판기와 음료 자판기, 그리고 전자레인지가 있다.
이 호텔의 다른 장점은,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오르막의 정점에 있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 어디로든 내려갈 수 있다는 점. 호텔을 나와 서쪽으로 내려가면 꽤나 규모가 큰 로손을 도보 2분 내로 만날 수 있다.








이건 그냥 맛있어서ㅎ
호텔윙인터내셔널프리미엄 시부야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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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오르막에 위치 but 입지는 좋음 (쇼핑몰 편의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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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가 매우 세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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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작지만 가성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