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러버에 밥순이인 저는
나물 반찬을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문제는,
도저히 만들 시간이 없다는 거죠 ㅎㅎ
게다가 나물 반찬의 핵심은 다양성인데!!
한 개만 만들기도 빡센 나물반찬을
한정식집 처럼 4~5개씩 놓고 먹는 건
거의 사치에 가까운 일인 거에요....
진료하라, 육아하랴, 집안 살림하랴....
하루가 너무 짧은 전원장이에요ㅠ
설상가상으로,
집 근처 자주 가던 반찬가게가
최근 문을 닫아서,
쓱에서도 시켜보고...마켓컬리에서도 시켜보던 차....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드는 것 없었네요.
반찬의 핵심은
부엌과 식탁이 가까워야 한다는게
제 반찬철학이거든요. ㅎㅎㅎ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반찬이란 무릇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기에,
멀어질수록 유통비 보관비 포장비 때문에
양이 적고 덜 신선해지겠죠?
한 마디로,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반찬가게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ㅎㅎㅎ
비싸지만 백화점 반찬가게에
한 번 가볼까....
이젠 방법이 없어..
비싸지만 백화점 반찬가게에 한 번 가볼까...하고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 1층을 기웃기웃~하는데,
판매이모님이 인사 대신 건네시는 말,
반찬 구독 안 하세요??
네? 그건 무슨....금시초문입니다만???
반찬구독 안하냐는 거에요!

10만원 선결제를 하고 오면
3팩에 만원을 11회 구입할 수 있대요.
한 팩에 3030원 꼴, 총 33팩이니
왠만한 동네 반찬가게 저리가라죠?
이전에 몇 번 먹어본 적도 있어
맛은 보장되어 있었죠.
구독 서비스는 생긴지 1년 정도 됐다고 하네요.
그동안 왕래가 뜸해 몰랐네요...

회원권을 만들면 이렇게 파일에 보관해주십니다.
올 때 마다 이름 말하고 사인하면 됩니다.
결제는 이미 했기 때문에 그냥 들고 나가시면 돼요.
반찬만 사러 온 날은 캐셔 들르지 않고 그냥 나가는게 얼마나 가뿐하고 빨라서 좋던지요!


나물 반찬 못 먹은지 오래되어...
욕심내어 6개나 사왔네요ㅎㅎ
하나같이 맛있었습니다.
간만에 행복한 한식밥상을 차려 먹었습니다.
조만간 재결제하러 갈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