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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여름, 꼭 알아야 할 온열질환 예방법

닥터오의원 ·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함께, 닥터오의원 · 2026년 6월 22일

모든 포스팅은 닥터오의원 오정민 원장이 직접 작성합니다. * ​ ​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알려드리는 여름철 건강관리 ​ 최근 몇 년간 여름철 폭염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더운 날씨"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고온 환경은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에 부담을 주어 다양한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

  • 모든 포스팅은 닥터오의원 오정민 원장이 직접 작성합니다. *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알려드리는 여름철 건강관리

최근 몇 년간 여름철 폭염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더운 날씨"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고온 환경은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에 부담을 주어 다양한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성인도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운동 후 응급실 치료가 필요한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이란 무엇인가요?

온열질환(Heat-related illness)은 고온 환경에 노출되어 체온 조절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질환들을 의미합니다.

우리 몸은 땀을 흘리고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배출합니다. 그러나 주변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습도가 높아 땀이 증발하지 못하면 체온이 계속 상승하게 됩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고, 심한 경우 뇌,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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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온열질환

  1. 열경련 (Heat Cramp)

고온 환경에서 많은 땀을 흘린 후 발생하는 근육 경련입니다.

주로 종아리, 허벅지, 복부 근육에 발생하며 운동선수나 야외근로자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증상

  •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

  • 심한 땀 분비

  • 갈증

  • 피로감

대처 방법

  • 활동 중단

  •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 물과 전해질 보충

  1. 열실신 (Heat Syncope)

더운 환경에서 오래 서 있거나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실신입니다.

증상

  • 어지럼증

  • 눈앞이 캄캄해짐

  • 일시적인 의식 소실

대처 방법

  • 환자를 눕히고 다리를 올려주기

  •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수분 보충

대부분 회복되지만 반복되거나 의식이 오래 회복되지 않는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1. 열탈진 (Heat Exhaustion)

온열질환 중 비교적 흔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체온은 대개 40℃ 미만이지만 수분과 전해질 부족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증상

  • 심한 피로감

  • 두통

  • 어지럼증

  • 메스꺼움

  • 구토

  • 과도한 발한

  • 빈맥

대처 방법

  •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느슨하게 하기

  • 물 또는 이온음료 섭취

  • 냉찜질

증상이 지속되거나 경구 수분 섭취가 어려우면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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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온열질환, 열사병

  1. 열사병 (Heat Stroke)

열사병은 응급상황입니다.

체온 조절 기능이 완전히 무너져 중심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중추신경계 이상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생존하더라도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 의식 저하

  • 혼란

  • 이상 행동

  • 발작

  • 의식 소실

과거에는 "땀이 나지 않는 상태"가 특징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열사병 환자 중 상당수에서 땀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온 환경 노출 + 의식 변화

가 동반된다면 즉시 열사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응급처치

  • 즉시 119 신고

  •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 제거

  •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냉찜질

  • 가능한 경우 전신 냉각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억지로 물을 먹이는 것은 흡인 위험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누가 특히 위험할까요?

다음과 같은 경우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위험군

  • 65세 이상 노인

  • 영유아

  • 임산부

  • 비만

  • 심장질환 환자

  • 당뇨병 환자

  • 만성 신장질환 환자

주의가 필요한 약물

  • 이뇨제

  • 항콜린제

  • 일부 항우울제

  • 항정신병 약물

  • 베타차단제

이러한 약물은 땀 분비나 체온 조절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

  1.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 마시기

갈증은 이미 경미한 탈수가 시작되었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노인은 갈증을 느끼는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1. 가장 더운 시간대 활동 줄이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를 권장합니다.

  1. 통풍이 잘되는 옷 입기
  • 밝은 색상

  • 헐렁한 옷

  • 땀 흡수가 좋은 소재

가 도움이 됩니다.

  1. 폭염특보 시에는 더욱 주의

기상청 폭염특보가 발령되었다면

"조금 덥다" 수준이 아니라 건강에 위험할 수 있는 환경임을 의미합니다.

특히 노약자는 실내에서도 충분한 냉방이 필요합니다.

냉방병이 걱정되어

에어컨을 참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에어컨 바람이 몸에 안 좋아서 잘 안 틉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폭염 기간에는 냉방 부족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이 냉방으로 인한 불편감보다 훨씬 클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온열질환은 단순한 더위 먹음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열사병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여름철 두통, 어지럼증, 심한 피로감이 나타난다면 단순 컨디션 저하로 넘기지 말고

온열질환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폭염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휴식과 냉각을 시행하는 것.

이것이 온열질환 예방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아름다움 뿐 아니라 여러분들의 건강까지 관리하는

닥터오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정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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