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바르디치과 원장입니다.
▼ 치과 위치 확인 ▼
| 본 게시물은 의료광고 법 제56조 1항을 준수하여 의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서울 바르디 치과에서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제공된 정보는 참고만 하실 것을 권유 드리며 증상 파악 및 정확한 관리 방법은 의료기관에 내원 후 의료진을 통해 안내받으시길 바랍니다. 치과에서 진행되는 모든 시술 / 수술은 개인에 따라 (염증, 출혈, 부기 등)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이미지는 AI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
| 오시는 길 안내 |
치아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
대부
분 바로 치료를 받으러 오십니다.
그런데 앞니와 어금니가
동시에 무너질 만큼
방치된 뒤에야 치과를
찾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많은 분이
앞니부터 치료를 원하십니다.
앞니는 웃을 때 바로 보이고
사회생활과 직결되니까요.

그런데 치과에서
치료 순서를 정할 때는
어금니를 먼저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왜 앞니가 아니라 어금니부터
손대는 것이 오히려 앞니를 지키는 길인지,
그 이유를 근거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Chapter 1. 앞니와 어금니는 '역할'이 다릅니다 |
두 치아는 하는 일이 다릅니다.
앞니는 음식을 자르는 치아이고,
어금니는 잘린 음식을 잘게 부수고
갈아내는 치아입니다.
심미적으로 눈에 띄는 건 앞니지만,
실제로 씹는 힘의 대부분은
어금니가 담당합니다.
그래서 어금니가 부실하면 음식을 충
분히 잘게 부수지 못한 채 삼키게 됩니다.
씹는 기능이 떨어지면
삼킴·소화·영양 섭취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연구에서 보고됩니다.
다만 이는 "어금니가 없으면 반드시
병이 생긴다"는 뜻은 아니고,
씹는 효율 저하가 소화·영양의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Chapter 2. 어금니가 무너지면 그 힘이 앞니로 쏠립니다 |
여기서부터가 핵심입니다.
어금니를 먼저 해야 하는
진짜 이유는 앞니 때문이거든요.
뒤쪽 어금니가 없거나 낮아지면,
원래 어금니가 받던 씹는 힘이
앞니 쪽으로 쏠립니다.
앞니는 원래 그런 세기의 힘을
견디도록 설계된 치아가 아닙니다.
그래서 앞니가 바깥으로 벌어지거나,
흔들리거나, 빠르게 상하게 됩니다.
치과에서는 이 현상을
'후방교합붕괴(posterior bite collapse)'라고
부릅니다.
어금니 지지가 무너지면서
교합 전체가 앞쪽으로
무너지는 과정을 말하는데,
앞니가 벌어지고 과부하를 받는 것이
대표적인 결과입니다.
그래서 어금니를 두고
앞니만 먼저 예쁘게 만들면,
그 앞니가 곧바로 과부하를 받아
다시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어금니라는 '뒤 기둥'을 세우지 않은 채
앞을 손보는 셈이니까요.
| Chapter 3. 무너진 '높이'가 얼굴까지 바꿉니다 |
치아가 전반적으로 망가지면
위아래가 맞물리는 높이,
즉 교합고경도 함께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씹는 접촉점이 몇 군데밖에 남지 않으면
그만큼 높이가 주저앉는 거죠.
이 높이가 낮아지면
아래 얼굴이 짧아지고
입 주변 주름이 깊어져,
실제 나이보다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교합고경 관련 보철 문헌,
Int J Esthet Dent 2019)



그래서 무너진 높이를 되살릴 때는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어금니로 정상적인 높이를
세워 기준을 잡고,
그 위에 앞니를 얹어 완성합니다.
앞니의 길이·모양·심미가 제대로 나오려면
어금니가 만든 높이라는 기준선이
먼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악 재건에서 안정적인 후방 지지와
교합 높이를 먼저 확보하는 것을
토대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Occlusal Concepts in Full Mouth Rehabilitation 등 보철 문헌)
| Chapter 4. 그렇다면 앞니는 언제 하나요? |
지금까지 이야기만 들으면
"그럼 앞니는 한참 뒤에나 하나"
걱정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치료 기간이라는
현실적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조건이 맞으면 앞니와
어금니 임플란트를 같은 날
함께 식립하기도 합니다.
정리할 치아
(뿌리만 남은 치아, 심한 충치, 흔들리는 치아)를
발치하고,
위아래 임플란트를 한 번에 심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수술 횟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이가 없는 기간과
전체 치료 기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동시 식립이 누구에게나
가능한 건 아닙니다.
남은 뼈의 양과 밀도,
심은 직후의 초기 고정력이
받쳐줘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라,
정밀한 CT 분석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합니다.
즉 '순서를 지키되,
기간은 줄이는' 설계인 셈입니다.
오늘은 앞니와 어금니가
함께 문제일 때,
왜 어금니부터 손대야 하는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기능적으로 씹는 힘의 중심은 어금니이고,
어금니가 무너지면 그 힘이
앞니로 쏠려 앞니까지 빠르게 상합니다.

게다가 앞니의 심미를 제대로 살리려면
어금니로 세운 정상 높이라는
기준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앞니를 진짜로 지키는 순서는
'어금니 먼저'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모든 케이스가 똑같지는 않습니다.
남은 치아 상태와 뼈,
교합에 따라 순서와 방법은 달라지고,
조건이 맞으면 동시 식립으로
기간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는 앞니만이 아니라
입 전체의 기능과 높이를 함께 보는 설계입니다.
앞니와 어금니가 동시에 불편하시다면,
어떤 순서가 내 치아 맞는지
먼저 점검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히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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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Posterior bite collapse: Guidelines for Treatment Based on Form and Function (J Prosthodont, 2022) / AGD 치료 가이드라인
— 어금니 지지 상실 시 교합이 전방으로 붕괴, 앞니 벌어짐·과부하
Occlusal Concepts in Full Mouth Rehabilitation: An Overview (PMC4257939 등 보철 문헌) — 전악 재건 시 안정적 후방 지지·교합 높이 확보가 토대
교합고경(Vertical Dimension) 관련 보철 문헌 (Int J Esthet Dent, 2019) — 교합 높이 저하 시 하안면 짧아짐·노화된 인상
Chewing and its influence on swallowing, gastrointestinal and nutrition-related factors: a systematic review (Crit Rev Food Sci Nutr, 2022)
— 저작 기능 저하가 삼킴·소화·영양에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