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바르디치과입니다.
▼ 치과 위치 확인 ▼
| 본 게시물은 의료광고 법 제56조 1항을 준수하여 의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서울 바르디 치과에서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제공된 정보는 참고만 하실 것을 권유 드리며 증상 파악 및 정확한 관리 방법은 의료기관에 내원 후 의료진을 통해 안내받으시길 바랍니다. 치과에서 진행되는 모든 시술 / 수술은 개인에 따라 (염증, 출혈, 부기 등)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이미지는 AI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
충치가 너무 광범위하거나,
기존 보철물 아래 2차 우식이 생겼거나,
파절이 심해서 인레이·레진으로는
어려울 때 크라운을 권해드립니다.
그런데 이때 "치아색 나는 크라운으로 해주세요"라고
하시는 분이 많아요.
사실 치과에서 쓰는
치아색 크라운은 크게 두 가지,
PFM(금속도재관)과 지르코니아로 나뉩니다.
겉으로는 둘 다 하얗고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속 구조가 완전히 달라,
10년 뒤 모습이 갈립니다.
오늘은 두 재료가 뭐가 다른지,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저희가 왜 지르코니아를 선택하는지를
근거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Chapter 1. PFM이란 — 속은 금속, 겉은 도자기 |


PFM은 'Porcelain Fused to Metal'의
줄임말입니다.
말 그대로 겉은 도자기,
속은 금속이라는 뜻이에요.
얇은 금속 구조물을 만들고,
그 위에 치아색과 어울리는
강화 포세린(도자기)을
쌓아 구워 만듭니다.
금은 인체 친화적이지만
색 때문에 심미성이 떨어지는데,
PFM은 그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오랫동안
'치아색 나는 크라운'으로 널리 쓰였습니다.
장점도 분명합니다.
금 크라운보다 심미적이고,
지르코니아보다
가격이 합리적인 편입니다.
| Chapter 2 PFM의 약점은 '구조'에서 나옵니다 |

PFM의 한계는
재료가 나빠서가 아니라,
두 재료를 겹쳐 붙인 구조 자체에서 나옵니다.
첫째, 포세린이 깨집니다.
금속 구조물 위에 도자기를 쌓아 굽는 방식이라,
그 경계면(코어-도재 접합부)이
가장 약한 지점이 됩니다.
두 재료의 열팽창 성질이
미묘하게 다르거나 접착이 부족하면
시간이 지나며 도자기가 깨져 나가요.
실제로 장기 추적에서
PFM 수복물의 9~25%에서
치핑(도재 깨짐)이 발생해,
심미성이 나빠지고 결국 크라운을
다시 하게 됐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문제는 깨지고 나면 날카로운 파절면이 남아,
혀나 볼이 쓸려 아프다며
내원하시는 경우가 잦다는 점입니다.
둘째,
잇몸 경계가 검게 비칩니다.


자연치아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빛의 투과율인데,
PFM은 속에 금속이 있어
빛이 통과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며 잇몸과 인공치아 사이
경계가 어둡게 보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앞니처럼 잘 보이는 부위라면,
잇몸 라인이 검게 변하기 시작할 때
"이제 와서 다시 해야 하나"
고민에 빠지실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사람 손에 좌우됩니다.
PFM은 왁스로 형태를 만들고,
금속을 녹여 주조하고,
그 위에 포세린을 한 층씩 쌓아
굽는 과정을 전부 사람 손으로 합니다.
그래서 만드는 곳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 Chapter 3. 지르코니아는 무엇이 다른가 |
지르코니아는 접근이 완전히 다릅니다.

치아색과 유사한 인공 보철 재료로,
자연치와 비슷한 수준의 강도를 가집니다.
앞니·어금니·브릿지 등 다양하게 쓰이고요.
가장 큰 차이는 제작 방식입니다.
전용 밀링머신으로
하나의 덩어리를 통째로 깎아 만들기 때문에,
사람이 일일이 쌓아 올리는 게
아니라 품질이 균일합니다.
그리고 이 '통으로 만든다'는 점이
핵심 강점으로 이어집니다.
도재를 따로 쌓아 올리지 않으니,
앞서 말한 코어-도재 경계면
자체가 없어 깨질 지점이 줄어드는 겁니다.
| Chapter 4. 지르코니아가 '모든 면에서'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
여기서 한 가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르코니아가 무조건 다 낫다"는 말은 과장입니다.
5년 생존율만 놓고 보면 두 재료가 비슷하거든요.
즉 "PFM은 금방 못 쓰게 된다"가 아닙니다.
PFM도 충분히 오래갑니다.
그럼 지르코니아의 진짜 강점은 뭘까요.
심미성과 깨짐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수명(생존율) → 둘이 비슷
심미성·잇몸 경계 색 → 지르코니아 유리
가격 → PFM 유리
| Chapter 5. 그럼에도 지르코니아만 쓰는 이유 |
그럼 왜 저희는 지르코니아를 선택할까요?
치과에 오시는 것부터
쉬운 결정이 아니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큰 결심입니다
. 그런데 몇 년 뒤 도자기가 깨지거나
잇몸 사이가 검게 변해
다시 하게 된다면,
환자분도 저희도 마음이 편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지르코니아 비용이
부담으로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심미적인 이유로
한 번 더 바꾸게 된다면,
처음부터 지르코니아로 하는 편이
결국 더 저렴할 수 있어요.
오늘은 치아색 크라운의
두 종류를 비교해 드렸습니다.
정리하면,
PFM과 지르코니아는
겉보기엔 비슷해도 속 구조가 다릅니다.
PFM은 금속 위에 도자기를 쌓은 구조라
그 경계에서 깨짐이 생길 수 있고,
금속이 빛을 막아 잇몸 경계가 검게 비칠 수 있습니다.
지르코니아는 통으로 깎아 만들어
깨질 지점이 적고 심미적으로 유리하고요.
다만 수명 자체는
두 재료가 비슷하니,
"PFM은 나쁘다"가 아니라
"무엇을 더 중요하게 볼 것인가"의
선택이라고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
크라운 치료를 앞두고 계시다면,
재료의 이름만 듣고 결정하기보다
내 치아 위치와 우선순위(심미성·비용·씹는 힘)를
함께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편히 문의 주세요.
오래 쓰실 수 있는 방향으로
정직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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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Pjetursson BE 등, Clin Oral Implants Res (2018, 메타분석) — 5년 생존율 메탈세라믹 98.3% vs 지르코니아 97.6%; 지르코니아가 심미적 합병증 유의하게 적음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PubMed 41489982, 2026) — 치아지지 크라운 5년 생존율 메탈세라믹 97.1%, 모놀리식 지르코니아 96.8%; 모놀리식 설계가 세라믹 파절·치핑 유의하게 적음
JCCP (2025) — 장기 추적에서 PFM 수복물의 9~25%에서 치핑 발생, 심미성 저하·크라운 교체로 이어짐
PMC (10899163) — 코어-도재 경계면이 가장 약한 지점, 열팽창계수 불일치·접착 부족이 치핑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