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 위치 확인 ▼
| 본 게시물은 의료광고 법 제56조 1항을 준수하여 의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서울 바르디 치과에서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제공된 정보는 참고만 하실 것을 권유 드리며 증상 파악 및 정확한 관리 방법은 의료기관에 내원 후 의료진을 통해 안내받으시길 바랍니다. 치과에서 진행되는 모든 시술 / 수술은 개인에 따라 (염증, 출혈, 부기 등)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이미지는 AI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울바르디치과 원장입니다.
"원장님, 볼펜 스프링 같은 게
들어갔던데 이건 뭐예요?"
교정을 시작하시면 철사 말고도
이것저것 들어갑니다.

그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게
스프링처럼 생긴 장치입니다.
오픈 코일이라고 부릅니다.
작고 단순하게 생겼지만
치아를 밀어내는 일을 합니다.
오늘은 이게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왜 매번 조절하는지,
그리고 왜 세게 넣지 않는지
근거와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 Chapter 1. 오픈 코일이란? |
이름 그대로 여는 코일입니다.
브라켓과 브라켓 사이의 철사에
스프링을 끼워 넣는데,
원래 길이보다 짧게 눌러서 넣습니다.
볼펜 스프링을 손으로 눌러보면
다시 펴지려는 힘이 느껴지시죠.
그 힘으로 양옆 치아를 서서히 밀어냅니다.
밀어내면 그 사이에
공간이 생깁니다.

그래서 여는 코일입니다.
반대로 벌어진 공간을 닫는
클로즈 코일도 있습니다.
| Chapter 2 언제 쓰나요? |
공간이 부족할 때 씁니다.
아래 앞니가 옹기종기 모여 있으면
치아를 가지런히 세울 자리가 없습니다.
이때 오픈 코일로 옆 치아를 밀어
들어갈 자리를 먼저 만듭니다.
잇몸 속에 묻힌 치아를
끌어내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올 자리가 없으면 아무리 당겨도 나올 곳이
없으니 공간부터 확보합니다.

빠진 치아 자리가 좁아졌을 때도
원래 폭으로 되돌리는 데 씁니다.
정리하면 하나입니다.
치아가 갈 자리를 미리 만드는 것.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1개월에서 3개월 정도 쓰고,
필요한 공간이 생기면 제거합니다.
| Chapter 3 왜 매번 조절하나요? |
여기가 오늘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오픈 코일은 그냥 끼우면 되는
단순한 부품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눌러 넣느냐가
힘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니켈-티타늄 오픈 코일 23종을 압축 시험한
연구가 있습니다.
25% 눌렀을 때 나오는 힘은 제품에 따라
약 25g에서 133g, 50% 눌렀을 때는
약 65g에서 296g이었습니다.
같은 스프링이라도 눌린 정도에 따라
힘이 두세 배 차이 났고,
제품끼리는
다섯 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연구자들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제조사가 적어놓은 힘만 믿을 수 없고,
얼마나 압축했는지를
반드시 함께 봐야 한다.
그래서 매번 확인하고
조절합니다.
끼워놓고 두는 장치가 아닙니다.
| Chapter 4 세게 하면 빨리 끝나지 않나요? |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기왕 미는 거 세게 밀면 공간이
빨리 생기지 않겠냐는 거죠.
그렇지 않습니다.
치아는 잇몸뼈 안에서
뼈가 녹고
다시 차오르는 과정을 거쳐
조금씩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는
속도의 한계가 있습니다.
힘을 키운다고 그 속도가
그만큼 빨라지지 않습니다.
대신 다른 게 늘어납니다.

교정력의 크기와
치근 흡수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확인돼 있습니다.
힘이 셀수록 뿌리 끝이
더 많이 녹는다는 뜻입니다.
4mm를 넘는 심한 치근 흡수는
교정한 치아의 1~5%에서 나타나고,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늘어납니다.
반대로 중간에 힘을 쉬어주면
흡수가 줄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Chapter 5 끼우면 어떤 느낌인가요? |
처음 며칠은 뻐근합니다.
치아가 밀리는 느낌이 나기도 하고,
음식을 씹을 때
신경 쓰이실 수 있습니다.
힘이 실제로 가해지고 있다는 뜻이라
대개는 며칠 지나면 익숙해집니다.
스프링이 입술 안쪽에 닿아 이물감이
생기거나 구내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때는 교정용 왁스를
붙여두시면 훨씬 편합니다.
그리고 스프링 사이사이에
음식물이 잘 낍니다.
브라켓만 있을 때보다 닦아야 할 틈이
늘어나니 치간칫솔을 꼭 함께 쓰셔야 합니다.
혹시 스프링이 빠지거나 철사에서
밀려 나왔다면 다음 예약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연락해주세요.
그 기간만큼 공간이 안 생기고,
이미 벌어진 공간이 다시 좁아지기도 합니다.
<교정 시작 전에 꼭 먼저 보세요 ▼>
오늘은 오픈 코일을 다뤘습니다.
눌러 끼운 스프링이 펴지려는 힘으로
양옆 치아를 밀어
치아가 들어갈 자리를 만드는 장치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얼마나 눌러 넣느냐에 따라
힘이 두세 배 달라집니다.
그리고 세게 민다고 기간 자체가
빨리 끝나지 않습니다.
뿌리가 상할 위험만 커집니다.
교정 장치 하나하나가 왜 그 자리에
그만큼 들어가 있는지 궁금하셨다면
이제 조금 이해가 되실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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