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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나이, 다른 느낌🤨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

바노바기성형외과의원 · 바노바기성형외과 · 2025년 1월 23일

동양인과 서양인은 피부 두께와 멜라닌 색소, 골격 구조 등의 차이로 노화 양상과 안면거상수술 시 고려할 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종 차이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피부와 골격 특성에 맞춘 수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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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노바기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김진현 원장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가수 아델과 배우 이연희, 가수 윤하는 모두 1988년생으로 동갑입니다. 배우 린제이 로한, 레이디 가가, 엘리자베스 올슨, 배우 박민영, 미요리는 1986년생으로 동갑이죠. 저스틴 비버, 샘 스미스, 해리 스타일스, 배우 송강, 남주혁도 1994년생 동갑인데요. 어, 동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죠.

들어서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동양인과 서양인은 노화 속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어디에서 오는 차이일까요?

노화 속도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피부 두께 차이가 한몫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고무줄을 생각해 보면, 좀 얇은 고무줄이 두꺼운 고무줄보다 훨씬 잘 늘어나겠죠.

광노화와 관련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피부색에 대한 선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희고 밝은 피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서양 사람들은 좀 더 까무잡잡한 피부를 선호하기도 하죠. 태닝이 훨씬 보편화돼 있는데요. 같은 태닝을 받더라도 피부가 얇은 서양인들이 광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합니다.

피부 두께뿐만 아니라 성질도 차이가 나는데, 동양인들의 피부에는 멜라닌 색소가 많이 존재합니다. 멜라닌 색소는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서 피부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고, 피부를 보호해 주는 효과를 냅니다. 우리 주변에서 피부가 하얀 친구들이 똑같이 자외선을 세게 받더라도 피부가 타기보다는 좀 빨갛게 익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역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서 그렇죠.

이외에도 동양과 서양의 식습관 차이,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 그리고 이목구비를 비롯한 골격 구조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엄밀히 동서양을 나누기도 좀 애매하긴 합니다. 동아시아인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백인들보다 피부가 하얀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올해 초 유명한 배우 브래드 피트가 확 젊어진 얼굴로 나타나서 안면거상술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죠. 저희 병원에는 정말 다양한 인종의 환자분들이 찾아주시는데, 인종별로 거상 수술의 방법이나 난이도에 차이가 있는지 질문을 받곤 합니다.

사실 수술 방법에는 큰 차이는 없지만, 인종에 따라 특성 차이가 있어서 수술 시 고려할 것들이 있는데요. 먼저 피부 두께, 그리고 얼굴의 근건막인 SMAS 층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동양인의 피부는 서양인에 비해 좀 두껍고 단단한 편입니다. 하지만 거꾸로 SMAS 층은 상대적으로 좀 얇은 편이라서 수술 시 박리 과정이 조금 더 어렵기도 하고, 얇은 만큼 좀 당겨 올리기도 쉽지는 않죠.

반면 서양인들의 피부는 얇아서 상대적으로 박리 과정이 수월하고, 수술 효과 면에서도 더 유리한 부분들이 있죠.

얼굴의 유지인대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안면거상수술을 할 때 유지인대를 끊어 줘야 한다는 말, 혹시 들어 보셨나요? 유지인대는 원래 얼굴이 무너지지 않도록 뼈막부터 피부까지 단단하게 지탱해 주는 구조인데요. 이 유지인대도 동양인들이 서양인들에 비해서 더 단단하고 발달되어 있는 편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덕분에 좀 덜 처진다고 할 수도 있지만, 수술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난이도가 조금 더 올라가는 것이 되겠죠.

그밖에 골격 차이도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평한 안면 골격을 가지고 있고, 코를 비롯해 광대뼈가 좀 덜 돌출되어 있으며, 턱뼈라고 하는 하악골이 조금 더 넓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편평한 구조로 노화가 진행되더라도 피부와 지방의 처짐이 상대적으로 덜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는 것이죠.

반면에 서양인들은 좀 더 입체적인 골격으로 젊었을 때 더 뚜렷한 이목구비를 나타내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러한 돌출 부위들의 볼륨이 꺼지고 처짐이 더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동서양인의 얼굴 특성에 따라서 안면거상수술 시 고려해야 하는 것들과 예상되는 효과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양한 나라의 환자분들을 수술해 드리다 보니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인종 차이도 중요하지만, 같은 나라 사람이라도 노화의 속도, 처짐의 방향, 피부의 두께와 같은 개인차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나라별로, 그리고 인종별로 수술에 차이를 두는 것이 아니라 결국 개개인에 맞춘 수술을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입니다.

안면거상수술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이 점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적합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을 안전하게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상 바노바기성형외과 김진현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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