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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박스 리뷰] 실제로도 이렇게 상담하는지 궁금해요~!!

바노바기성형외과의원 · 바노바기성형외과 · 2023년 4월 17일

성형외과 의사가 숏박스의 성형외과 상담 장면을 리뷰하며,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의사소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실제 상담에서는 환자 개인의 니즈를 우선하지만,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면 다른 수술을 함께 추천하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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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낫잖아. 뭐, 돌팔이…” [박수]

안녕하세요. 단호박이성형외과 박은주 원장입니다. 요즘 유튜브에서 인기가 많은 숏박스 채널의 성형외과 편을 한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눈 같은 경우는 이마 근육하고 눈썹 근육을 둘 다 사용하고 계세요. 이런 경우에는 안검하수 수술과 눈매교정 수술이 필수로 들어가야 하거든요. 혹시 원하시는 스타일이 있으실까요?”

저도 항상 많이 물어보거든요. “원하시는 스타일 있으세요?” 이렇게 물어보는데, 사진을 보여주시면 “저도 똑같이는 안 나오세요”라고 하는 게 되게 비슷하긴 해요. 옛날에는 연예인 사진을 많이들 들고 오셨어요. 눈 같은 경우에는 강태린 씨가 아이린 님, 코는 오연선 씨가 신세경 님처럼, 족보처럼 딱 정해진 사진들을 들고 오셨는데 요즘은 예쁜데 누군지 잘 모르겠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여쭤보면 유튜버라든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리고 가끔은 제가 실제로 수술하셨던 분들의 바비톡이나 강남언니 후기 사진을 들고 오시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사진을 꺼내실 때 되게 쑥스러워하시면서 너무 민망해하시는 분도 많으신데, 저 같은 경우에는 “알아서 원장님, 예쁘게 해 주세요” 하시는 것보다 이렇게 사진을 보여주시면 정확하게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싶으신지 알 수 있어서 의사소통이 더 원활하게 돼요. 그러니까 너무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자신 있게, 당당하게 사진을 쓰셔도 괜찮습니다.

“자, 눈 정도는 이렇게 하시면 될 것 같고… 턱이 진짜 너무 탐난다. 이게 제가 볼 때는 양악을 하시면 인상이 훨씬 더 부드럽게 변하실 것 같긴 하거든요.”

“제가 복통이라는 소리를 조금 많이 들어서요.”

“요즘은 그런 거 없어요. 잘생겨지면 그게 복이지.”

“저희가 지금 일반인 모델을 구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합시다. 그럼 진짜 제가 저희 모델을 해 주시면 저희가 눈이랑 코는 서비스로 해 드리고, 양악을 하는 걸로 어떠세요?”

“어, 진짜요?”

실제로 눈 상담을 오셨는데 코랑 양악까지 추천받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것 같기는 해요. 그리고 솔직히 저 같은 경우에는 성형수술이 우리가 아파서 하는 것도 아니고, 다쳐서 하는 수술도 아니잖아요. 미용적으로 더 큰 만족을 위해서, 개선을 위해서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추천드리지는 않고 환자분 개인의 니즈에 맞게 가능하면 맞춰 드리려고 해요.

그런데 환자분께서 편하게 저한테 의견을 물어보신다든지 추천을 원하신다고 하면 그때는 조금 편하게 말씀을 드리고, 좀 드문 경우이긴 한데 이 수술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 효과가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하면 가끔은 이렇게 강력하게 추천을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경과를 확인할 때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경우가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실제로 꽤 있으시고요. 전후 차이가 확실하고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분들도 꽤나 있으세요. 실제로 저희가 수술하기 전에 상담하는 과정에서 시술 전후로 드라마틱하게 변할지 안 변할지 조금 감이 오는 편이에요.

그래서 영상처럼 수술 전후가 드라마틱할 것 같다 그러면 저희가 수술비 일부를 지원해 드리거나, 성형 모델을 추천드리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붕대를 풀면서 진 선생님이 두 달 경과 때 “수술 전이 훨씬 낫다”면서 “돌팔이 의사”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재미를 위해 과장되고 연출된 장면이기는 하지만 수술하고 나서 경과를 볼 때 객관적으로 개선되신 분들도 저희가 수술 전후 사진을 띄워 놓고 객관적으로 보여 드려도 의사도 이해하기 어려운 컴플레인을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세요. 많지는 않으신데 가끔은 계세요.

그래서 이 영상을 보면서 웃다가 마지막에는 현실 고증이 된 것 같아서 조금 씁쓸했던 기억이 납니다.

환자분들이 병원에 오실 때 어떤 시선으로, 어떤 느낌으로 바라보시는지 알게 돼서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고요. 조금 과장되고 연출된 장면이 있기는 했지만 많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재미있게 리뷰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