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체성형외과 조현우 원장입니다.
오늘은 광대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인 불유합에 대해서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상담을 하며 수술 후 경과를 보다 보면 불유합에 대해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광대수술에서 불유합은 절골한 광대뼈가 서로 붙지 않음을 말합니다.
사실 여러분들이 간과하시고 있는 것이 볼처짐보다 더 치명적인 부작용은 불유합인데요
불유합이 오면 볼처짐은 자연히 동반하게 됩니다.
불유합의 결과, 볼처짐은 물론이고 환자는 붙지 않은 뼈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며 음식을 씹을 때 뼈가 움직이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불유합은 왜 생기는 걸까요?
불유합의 원인은 고정의 문제, 수술적인 문제, 환자의 부주의 등 생길 수 있는데요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고정을 하지 않았거나 고정핀이 부러지는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잘못된 수술의 경우에는 고정여부와 상관없이 불유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광대수술 후 불유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6주정도 무리하게 씹는 운동을 제한해야 합니다.
수술이 정확하게 잘 되었을 경우 뼈가 붙는 동안은 뼈에 무리가 가는 질긴 것, 딱딱한 것을 과하게 씹는 행위를 하지 않으면 수술 6주 후 CT촬영을 통해 뼈가 잘 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유합은 수술이 정확하게 잘 되었을 경우 뼈가 붙는 기간동안 조심만 하면 불유합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과 수술 후 세심한 관리에 의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실제 환자분들의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광대 재수술 상담을 오시는 분들을 보면 "다른 병원에서 CT를 찍었는데 불유합이 생겼어요"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 내원을 해주십니다.
그래서 CT를 찍어보면

위 사진처럼 까맣게 보이는 부분을 뼈가 벌어졌다, 수술이 잘못되었다, 불유합이다, 재수술을 해야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음영을 조금 다르게 해보면

이렇게 뼈가 잘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도 정확하게 뼈를 표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3DCT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찍는 얼굴부위의 CT는 5mm간격으로 여러장의 X-ray를 찍어서 겹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5mm면 굉장히 넓은 간격으로 찍는 건데요
대학병원급에서 찍는 CT는 1mm간격으로 찍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죠
결론적으로 대체적인 형태를 보기 위해 5mm로 찍는 CT는 왜곡이 굉장히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 3D CT는 이렇게 찍은 axial CT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그래픽으로 만든 것입니다.
더 왜곡이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3D CT에서 뼈에 구멍이 나보이고 벌어져 보인다고 해서 실제로 수술을 해보면 뼈가 완전히 다 붙어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면 광대갭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갭이 있지 않습니다.

이것을 보고 광대 불유합이나 갭으로 판단하고 걱정을 하시는데요
이 부분은 칼슘 침착이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모두 채워질 부분입니다.
광대 갭과 불유합은 어느 방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보이기 때문에 CT의 전체를 다각도로 보면서 정확하게 진단을 해야 합니다.
불유합으로 보였던 광대뼈가 몇 년이 지나고 뼈가 다시 붙는 경우도 있으니 수술 후 1달, 3달, 1년이 되지 않고 이른 걱정은 하지 마시고 조금만 여유롭게 수술 후 CT를 찍어보면서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불유합이 있는 뼈사진은 확연히 벌어져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담을 받는 분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조금의 벌어짐도 불유합이라서 수술을 다시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왜곡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신다면 CT를 보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