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체성형외과 조현우 원장입니다.
요즘에는 환자분들이 상담을 받으시고 본인의 CT사진을 복사해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CT나 파노라마 사진은 전문가들이 정확히 볼 수 있지만 오늘은 환자분들도 CT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CT사진은 Dicom이라는 파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USB에 담아가시면 Autorun으로 실행해서 볼 수 있는데요

이 화면이 CT로 볼 수 있는 첫 화면입니다.
그렇다면 이 네가지 화면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쉬운 화면이 오른쪽 아래 사진입니다.
본인의 얼굴뼈 3D CT사진인데요
이 3D화면은 실제 환자의 얼굴을 3D로 찍은 것은 아니고 왼쪽 아래의 사진을 3차원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든 화면입니다.
CT라는 것은 단층 촬영인데요 여러 장의 엑스레이를 중첩해서 영상을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X선을 이용해서 신체의 횡단면을 촬영하게 됩니다.
이를 CT의 Axial view라고 하는데요 쉽게 그림을 보면

이렇게 단층을 여러개 찍는 것입니다.

CT를 처음 찍거나 세팅할 때 얼마만큼의 간격으로 이런 Axial view를 찍을지 설정을 합니다.
당연히 1mm간격으로 사진을 찍으면 보다 정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고 1cm간격으로 찍으면 중간중간 빠지는 부분이 생길 수 있겠죠
이런 빠지는 부분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부드럽게 재건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CT일수록 이 간격이 좁아서 더 정밀하게 나온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일반 성형외과에 있는 CT는 덴탈CT인데요
이는 그 간격이 그렇게 정밀하지는 않습니다.

왼쪽 윗쪽에 보이는 사진은 Coronal view라고 하는 사진입니다.
오른쪽 아래 그림처럼 정면에서 사진을 컷해가면서 보는 뷰입니다.


오른쪽 윗부분의 사진은 Sagittal view입니다.
옆모습을 잘라가면서 볼 수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정보가 많은 CT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요?
- 첫 번째는 내 광대뼈가 얼마나 밀어 넣을 수 있을지 입니다.
이 정보는 Axial view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T사진을 올리고 내려보다가 이런 사진이 나오면 멈추고 광대뼈의 두께를 재어 보세요.

여기 보이는 자 모양을 클릭하고 본인의 옆광대뼈 두께를 잴 수 있습니다.
이분 같은 경우는 남자분으로 광대뼈의 두께가 한쪽에 6mm 재어지네요
그럼 양쪽 합쳐서 1.2cm의 뼈가 들어갈 수 있겠다 유추할 수 있습니다.
- 내가 피질 절골할 수 있는 양은 얼마나 될까요?

이 정보는 Coronal view에서 볼 수 있는데요
위 CT에서 보시듯이 피질의 두께를 재어보면 2.8mm정도 되네요
이 정도의 피질이 사라지게 되면 얼굴 정면에서 충분히 갸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 사각턱뼈는 얼마나 잘라낼 수 있나요?
이 또한 Coronal view에서 볼 수 있습니다.

CT를 보면서 턱뼈의 안쪽을 보면 이렇게 동그란 구멍이 보이는데요
이 구멍은 신경이 지나가고 있는 통로입니다.
실제로 뼈의 가장 아랫부분에서 높이를 재어보면 5.9mm라고 나오는데요
지금 이 사진은 신경이 가장 낮은 부분을 지날 때의 사진입니다.
최대한으로 잘랐을 때는 5.9mm 가까이 자를 수 있겠죠
하지만 항상 말씀드리지만 너무 가까이 자르게 되면 신경관이 노출되고 신경이 손상되지 않았더라도 수술 후 그 부위를 만지면 아프거나 지속적인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2~3mm정도는 충분히 여유를 남기고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저는 지방이 많은가요? 근육이 많은가요?

Coronal view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요
뼈 바깥쪽의 밝은 회색부분이 근육입니다. 근육의 두께가 14.1mm라고 되어있네요
그 바깥의 어두운 회색은 지방층입니다. 5.66mm입니다.
물론 이 절대적인 수치로 이게 두꺼운건지 얇은건지는 알 수 없겠지만 두께가 어느정도인지는 파악할 수 있겠죠
일반적인 다른 분들의 지방보다는 두껍고 근육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이런 비교는 상담을 통해서 더 자세히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내 앞턱뼈는 얼마나 전진하고 후진할 수 있을까요?

이 정보는 Sagittal view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앞턱뼈가 보이는 부분에서 멈춰서 앞턱뼈의 앞뒤 두께를 재어보면 12.4mm정도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뼈를 전진하거나 후진할 때 뼈가 맞닿는 부분이 절반 정도는 되어야 뼈가 잘 굳는다고 생각해서 수술을 합니다.
따라서 6~7mm정도 뼈를 전진하거나 후진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어떤 분은 10mm정도인 분도 있고 어떤 분은 16mm까지도 되니 이를 바탕으로 판단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5가지 정보를 알아내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CT에서 더 많은 정보가 있지만 이것은 환자분들이 파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 정보들입니다.
이 5가지 정도만 알고 계셔도 충분히 본인의 뼈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있고 다시 병원 가서 설명을 듣지 않아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T는 정밀도에 따라서 오류가 있을 수 있고 3D 같은 경우는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3D CT에서 불유합처럼 보이는 경우도 실제로 뼈가 다 붙어있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CT만 보고 판단하고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