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려지고 젊어지는 수술을 연구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 허재원입니다.
최근에는 눈밑 지방, 꺼짐, 처짐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30대 후반이 되면 처음으로 눈밑 주름이나 고랑이 깊어지고, 화장이 잘 받지 않거나 주름에 끼는 문제를 경험하시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바쁜 생활과 육아 등의 이유로 관리를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병원을 찾는 연령대는 40~50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대로는 더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쯤 내원하시는 것이죠.
오늘은 이러한 연령대에 해당하는 50대 초반 남성 환자 사례를 통해 세대별 하안검 관점을 어떻게 조합해 수술 계획을 세우는지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40대 후반 수준의 중등도 처짐을 보인 50대 초반 남성
이번에 소개드릴 분은 50대 초반이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비교적 동안이어서 실제 처짐 정도는 40대 후반 수준에 가깝습니다.
과거에는 60~70대 환자분들의 케이스로 세대별 하안검 접근을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하안검 수술은 원리는 같으나, 연령대가 낮을수록 난이도는 더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래의 4단계 구분법을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앞선 글을 참고하시면 이해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1세대 관점: 돌출된 지방(안와지방)의 문제

이 환자분은 전방 돌출된 안와지방이 명확하게 관찰되었습니다.
다만 4050대는 돌출의 정도가 6070대보다 약한 편이어서,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1세대 수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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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만큼만 지방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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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재배치를 위해 적정량은 반드시 보존
2세대 관점: 눈물고랑(tear trough)의 함몰

이 환자분은 돌출된 지방 바로 아래로 눈물고랑이 선명하게 패여 있는 형태였습니다.
따라서 지방을 단순 제거만 하면 아래쪽 꺼짐이 더욱 부각되므로 재배치가 필수입니다.
★2세대 수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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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한 지방을 눈물고랑 방향으로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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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진 부위의 볼륨을 균형 있게 개선
3세대 관점: 안륜근의 기능 및 비대칭성 평가


40~50대는 표정 근육 활동이 활발한 만큼 안륜근 탄성은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이 환자분 역시 탄력 검사에서 수술적 고정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웃을 때 애교살 비대칭이 눈에 띄었고, 이는 수술 시 고려해야 결과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3세대 수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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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살 비대칭을 고려한 안륜근 현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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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라인 개선을 통해 전체적인 균형 맞추기
4세대 관점: 중안면 구조(인대·볼처짐)의 개입

이 환자분은 인디언주름은 심하지 않았으나, 눈물고랑·가측고랑은 비교적 뚜렷했습니다.
이는 인대 구조가 강한 남성에게 특히 흔히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인대성 고랑을 열어주고 앞볼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바로 중안면거상(SOOF·DNLF lift)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지 않으면 눈밑 수술 이후에도 고랑 부위의 음영이 남아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4세대 수술 계획
- 중안면 리프팅(SOOF + DNLF)을 통한 광대–팔자–앞볼 라인 전체 개선
개인 술기 +α : 4세대 기반의 디테일 보완
위 4단계의 기본 구조를 기반으로, 저는 다음과 같은 술기들을 추가해 수술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최종 수술 계획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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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량만 지방 제거 (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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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지방의 정확한 재배치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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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살 균형 고려 + 안륜근 현수 (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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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안면 리프팅(SOOF+DNLF) (4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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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개인 술기 보완)

수술 전 / 수술 후 2개월 경과
이번 사례는 50대 남성 환자를 통해 하안검의 세대별 개념이 실제 임상에서는 어떻게 결합되고 적용되는지를 보여드리는 예시였습니다.
40~50대는 중안면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단순 지방 제거보다 지방 재배치 + 중안면거상(SOOF 거상)이 핵심입니다.
본인이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문의해주시면 확인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